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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U (주부)-부엌출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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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U (주부)-부엌출근

싱어송라이터 JUVU(주부)가 싱글앨범 "부엌출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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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U (주부)-부엌출근 가사

손가락 마디마디가
이렇게 굵었었나요
자꾸만 만져봅니다
예쁜 손은 어디 갔나
세월은 자비가 없다
얼굴을 향해 달린다
잡티는 과감하게도 이미
얼굴에 수를 놓았다
다시 봐도 미운 내 손에게
확실하게 짚어줄까
너의 터는 여기라고 Wawawa
마늘에 호박을 볶고
님에게 들들 볶이고

JUVU (주부)-부엌출근

싱어송라이터 JUVU(주부)의 연이은 일상음악 싱글앨범 [부엌출근]
JUVU의 음악은 너와 나의 매일의 일상이다.



오늘도 부엌으로 간다.
어제보다 오늘 손가락은 굵어졌고 반지를 껴도 이쁘지가 않다.
피아노보다 식칼이 더 어울리는 손이 되었다.
지지고 볶고 무치고 굽고 싸우고 덤비고 뒹굴고 울고 산다.
잠이 안 오니까, 걱정씨가 오늘도 내게 들를 거니까, 그러니까 밥을 또 먹어야지. 힘을 내야지.
나를 위해, 또 식구를 위해 출근하자.
오늘도, 내일도 그렇게 매일, 매일.
그래도 시간은 내 편. 다행.


JUVU (주부)-부엌출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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