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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ne (세인)-G.by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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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ne (세인)-G.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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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ne (세인)-G.bye 가사

잘 접은 봄은 하얀 꽃이 되고
하얀 꽃을 한 잔 두 잔 마시면
귀가 붉은 여우가 되고
달달한 여유가 되고
꼬리가 긴 여운이 되고
잘 접은 새벽은 구겨진 이불이 되고
또 비가 온다 꽃이 진다 여름이 온다

from the 포도
낡은 계절은 잘가요
good bye good bye
이제는 good bye good bye
잘가요 good bye good bye
이제는

seine (세인)-G.bye

어제들과 안녕, 오늘의 나로 다시 태어나는 활기찬 이별, [G.bye]



음악을 시작하기까지 방황이 길었어요.
자유로워지기 위해 음악을 하고싶었던 건데 오히려 음악을 할수록 갑갑해졌었어요.
음악이란 이래야 한다, 뮤지션은 이래야 한다는 세상의 틀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괴로웠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이젠 저 자신의 모양대로 살아보기로 마음먹었어요.
그 결심이 서게 된 때 석촌호수를 걷고 있었고 마침 가을이라 잎들이 색이 바래고 있었어요.
계절이 변하듯 나 자신도 어제의 나와 이별하고
새로운 내가 되었구나, 느꼈고 그 기분을 담아서 시를 썼어요.
슬프고 미련 끈적한 이별이 아니라,
어제의 나들을 잘가! 하고 보내주고
새로 태어나는 활기찬 이별의 노래에요.
변화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활기찬 굳바이의 에너지를 전하고 싶어요.

작사 세인
작곡 세인
편곡 세인


seine (세인)-G.by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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