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ppie (여피)-살자 [가사/듣기]

Yuppie (여피)-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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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ppie (여피)-살자 가사

나도 곧 서른
10대는 너무 빨리 흘렀고
20대도 곧
장난감을 보고 코너에 멈춘
아이같아 난
엄마 손 잡고 끌려 나와서
한참을 울고 집으로 가던
어린아이처럼 지금 내 삶도
시간에 붙잡혀 쫓기듯 살고 있어

그래도 살자
매일을 찾아봐도
부족한 이유들 뿐이지만

내 삶의 끝에도 이 겨울처럼
따뜻한 미소로 나를 반겨 줄
봄날이 있다면
그 날이 있다면 나는 살고 싶어

죽고 싶단 말을 매일 습관처럼
내뱉는 작고 초라해진 내 마음을
안아 줄 네가
네가 있다면 살고 싶어

난 시간이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지
이럴 줄 알았으면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놓을걸 다 미뤄놓고
이제와서 뒤늦게 후회하고 있어
난 지켜주고 싶었어
내 사랑하는 가족들
날 믿어주는 그녀와
이제 곧 결혼하는 내 친구 까지 다
하지만 아직 난
삶과 죽음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어린아이같아

그래도 살자
매일을 찾아봐도
부족한 이유들 뿐이지만

내 삶의 끝에도 이 겨울처럼
따뜻한 미소로 나를 반겨 줄
봄날이 있다면
그 날이 있다면 나는 살고 싶어

죽고 싶단 말을 매일 습관처럼
내뱉는 작고 초라해진 내 마음을
안아 줄 네가
네가 있다면 살고 싶어

Oh 그러니까
지금 너무 힘들어도
우리 살자

Yuppie (여피)-살자

아티스트 'Yuppie (여피)' 가 올해 첫 싱글앨범 '살자' 를 발매했다.
이번 곡은 그가 힘든 시절에 느낀 우울한 감정들을 어린아이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빗대어 발라드한 감성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신과 같이 힘든 삶을 살고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노래.

Yuppie (여피)-살자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