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Bye My Youth
조규찬이 스물 한 번째 싱글 'Bye My Youth'를 발표했다.
조규찬-Bye My Youth
조규찬-Bye My Youth
해지는 줄 모르고 뛰놀던
어린 날 친구들
모두 집으로 가고 남겨진
공터처럼 사라져
아무런 인사도 없이
날 떠나간 그 시간
손 내밀면 다시 닿을 수 있을까
닿을까
Bye bye my youth
Bye bye my friends
지금을 살아가는 난
누구일까
이런 날 넌 알아볼까
조규찬-Bye My Youth
조규찬의 스물 한 번째 싱글 'Bye My Youth'가, 2020년 3월 7일 지니뮤직을 통해 발표되었다.
조규찬이 작사, 작곡, 편곡, 건반, 컴퓨터 프로그래밍, 그리고 백 보컬을 담당하고, 박원준이 일렉트릭 및 어쿠스틱 기타연주, 후반작업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그리고 믹싱(Mixing)을 담당하였다.
곡의 사운드를 들어보면, 1980년대 록 밴드 사운드의 추억이 스며 있는 인상이다.
이 시기는 이 곡의 편곡자인 조규찬이 음악적인 감성을 형성하던 시기이다. 그리고 밴드 음악은 늘 그의 마음 한 구석에 꿈처럼 자리 잡고 있었다.
'타고난(?)' 목소리가 록밴드의 보컬리스트로서는 어울리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솔로로 방향을 바꿨지만, 그는 늘 음악적 결핍(?)을 느끼며 살아왔으며, 그렇게 살고 있다고 말한다.
아이러닉하게도, 밴드에 대한 로망을 바탕에 깔고 만들어진 이 곡의 편곡과 녹음은 그가 솔로로서 해 온 작업방식인 컴퓨터 기반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일렉트릭 기타와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함께 음악으로 소통해 준 음악인 '박원준'과의 시간이 있어서, 그렇게 또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고 감사했다고 그는 말한다.
앞서 발표된 싱글 '순간들'의 연장선에 있는 이 곡의 가사는,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친구들이 하나 둘 집으로 돌아가고 텅 빈 공터에 혼자 남겨진 그 날의 자신처럼, 따뜻한 사람들과 온기를 품은 시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이야기이다. 내면의 아이가 지금의 자신을 알아볼 수 있을지 묻는 것으로, 화자는 현재의 자신을 마주하며 이야기를 마친다.
조규찬-Bye My Youth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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