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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람-나도 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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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람-나도 봄

김바람-나도 봄 바로듣기

김바람-나도 봄 가사

이 좋은 날에 정말 혼자 있다면
내가 갈 테니까요 우리 벚꽃 구경 하러 갈래요?
어디라도 꽃밭이니까요
같이 걸어줘요
 
하나둘씩 떨어져요. 친구들이
무슨 일인지 물어보면 연애 중이네요
 
봄이 왔네요
 
나만 혼자 있지
모두 같이 있네요
설마 진짜 나 혼자 혼자인가요?

김바람-나도 봄

내가 부러워했던게
봄의 감성을 나누는 사람들인지
봄의 상업적 가치를 누리는 사람들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무의식적으로 봄을 낭비하고 있었습니다.



봄을 좋아하지 않는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봄이라는게 특별히 다른 계절과 다른것도 아니면서
봄만 되면 특별한 날인 것처럼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지금은 그냥 그래요
지금도 역시 봄이 그리 특별한 계절은 아니지만
여름에는 바다로 가을 겨울에는 산으로 떠나듯이
봄에는 단지 사방에 봄꽃을 피우는 풀과 나무가 널려있어서 마주칠 일이 많았을 뿐
봄이 특별히 특별한 계절이 아니라
원래 사람들은 모든 시간을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한다는 걸 알게 되어서
막 유난히 꼴사납다고 느끼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부러운 것 같습니다.
봄이라고 유난히 신나서 돌아다니는 것도 그렇고
봄이라고 괜시리 의지가 차오르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나도 봄에 특별히 돈좀 잘 벌어보고 싶습니다.


김바람-나도 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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