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PAEH (도파애)-Rosa [가사/듣기]

DOPAEH (도파애)-Ro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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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PAEH (도파애)-Rosa 가사

기나긴 밤 끝에 우리가 만나
텅 빈 잔을 채우며 나 널 바라봐
키 작은 마음으로 더 다가가
늘 그렇듯 미소 띠며 너를 안아

네 테이블 위 화병에서
싱그러운 웃음과 함께
물을 마시고 있는 저 조화처럼

가시 하나 없어 베이지도 않아
그러니 나를 더 따스히 감싸 안아
다르지 않아 그저
향기만 없을 뿐인걸

계속 여기 있을게
네가 좋아하는 저 노을빛으로
온몸을 뒤덮은 채
시들지 않는 입맞춤으로
날 움켜잡아줘

키 작은 마음으로 더 다가가
늘 그렇듯 미소 띠며 너를 안아

네 테이블 위 화병에서
싱그러운 웃음과 함께
물을 마시고 있는 저 조화처럼

가시 하나 없어 베이지도 않아
그러니 나를 더 따스히 감싸 안아
다르지 않아 그저
향기만 없을 뿐인걸

계속 여기 있을게
네가 좋아하는 저 노을빛으로
온몸을 뒤덮은 채
시들지 않는 입맞춤으로
날 움켜잡아

‘도파애 (DOPAEH)’ [조화]
DOPAEH (도파애)-Rosa
처음 악기를 잡고 우리가 함께 꿈을 꾸기 시작한지 벌써 여러 해가 지났습니다.

성공한 록스타가 되어 우리를 보기 위해 여고생들이 구름처럼 몰려있는 광경을 상상하곤 했는데, 이젠 그때의 희열과 열정은 희미해지고 지금껏 달려온 관성에 이끌려 음악을 지속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직 우리는 목표지점이 어디인지 잊지 않았고, 비록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 내놓을만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첫 앨범 [조화] 입니다.

1. Rosa
Composed by 김형태 / Lyrics by 김형태 / Arranged by 강병진, 이준의, 임재현
선물 받은 조화를 화병에 꽂아 테이블 위에 놓았다.
생화보다도 더 생기 있어 보였고, 아름다웠기에 모두가 만족해했다.
며칠 시간이 흐르고
“저 꽃은 시들지도 않네?”
라고 의문을 갖는 이들이 생겼고 나는
“조화니까요.”
하고 답했다.
그때부터였다.
그 꽃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졌다.
어차피 시들면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을
왜 시들지 않을 꽃은 천대하는지…….

2. The ruler

3. From now

4. Selfie

DOPAEH (도파애)-Rosa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