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June)-무지개 [가사/전곡 듣기]

준 (June)-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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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June)-무지개 가사

차가운 바람이 스쳐갈 때
어두운 하늘이 눈물 흘릴 때
산뜻한 공기가 눅눅 해질 때
그런 거릴 거닐 때

누군가 버려둔 우산을 주워
아프게 구멍 난 그 포근함은
잠시 동안 널 지켜줄 테니

넌 매번 잘 모르더라고 이미
하늘은 울음을 멈추고
시리던 비바람은 햇살에 녹아
하늘 위 무지개가 됐단 걸

하늘 위 무지개가 됐단 걸
무지개가 됐단 걸

마음속바람이 불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질 때마다 또
생각이 많아져 잠 못 이룰 때
너를 괴롭게 할 때

항상 그 속에 들어가 있었지
그 기적 같은 우연에 갇혀서
한 번만 더 날 지켜달라고

넌 매번 잘 모르더라고 이미
하늘은 울음을 멈추고
시리던 비바람은 햇살에 녹아
하늘 위 무지개가 됐단 걸

하늘 위 무지개가 됐단 걸
무지개가 됐단 걸

이제 나와 주위를 둘러봐
생각보다 밝아진 세상이
꿈만 같은 여러 가지 톤으로
널 기다릴 테니

넌 언제나 너무 아름다웠고
너의 색깔은 세상에 필요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봐
다른 색 아름다운 무지개 같아

다른 색 아름다운 무지개 같아

아름다운 무지개 같아

준 (June)-무지개

준(June)의 첫 Ep '무지개'를 발표합니다. 현재까지 7개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ep는 7개의 음원 재킷 색상을 완성하는 작품입니다.

제가 2016년 대학교 2학년 2학기를 마치고 고향에 내려갈 때 버스에 앉아 우연히 보게 된 무지개가 용기가 되어 부족함을 인정 못하던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습니다.

1. 요즘

2. 무지개
무지개는 기적처럼 보일 수도 있고 한편으론 잡을 수 없는 신기루 같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세상은 정말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는 걸 모두가 머리로는 알면서도 다른 색으로 눈을 돌리려 하는 사람은 드물었습니다.

저의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 자신이 살아왔던 방향에 보이는 색으로만 다가가다 좌절하고, 기적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무지개는 공평하게 하늘에 나타나고, 그 속엔 모든 빛의 색이 담겨있습니다.
저는 그 톤과 색을 우리가 가지는 신념이나 방향 또는 기회로 빗대어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3. 불안해

4. 내리막길

5. 틈

6. 그때 너에게

7. 내 이름을 불러 (feat. Fizzy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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