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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린재-나무 [뮤비/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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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린재-나무

이린재가 LYN JAE(Live Your Now, Join the Artistic Elysium)’ 시리즈의 첫번째 앨범 '나무'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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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린재-나무 가사

나는 다시
깨어나고 있어요
마흔이 되도록 아직 제대로
꽃 피운 적 없지만...

지난겨울에 죽은듯 했던
나의 나무는 봄이 오기도 전에
안간힘을 쓰며 새싹을 틔우네요

이제 난 새싹을 틔워요
그리고 꽃도 피울 거예요
꽃이 떨어진 자리에 열매도 맺을게요
나는 이런 꿈을 꾸어요

이린재-나무

이린재의 〈나무〉는 LYN JAE(Live Your Now, Join the Artistic Elysium)’ 시리즈의 첫번째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나무’연작으로 알려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이명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2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되었다.



박원, 정준일, 노리플라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프로듀서로 활동해 온 권영찬이 프로듀서와 편곡을 맡았고,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기타리스트 홍준호, 베이시스트 최인성, 드러머 김진헌, 융스트링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이린재 특유의 깊고 아련한 발라드 음악을 완성하였다.

타이틀곡 〈나무〉는 혹한의 겨울이 안긴 상처를 나이테 속에 보듬고 봄에 다시 새싹을 틔우는 나무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의 존재를 성찰하게 만든다. 사진작가 이명호의‘사진-행위 프로젝트’인‘나무’ 연작과 콜라보를 이룬 이 작품의 뮤직비디오에는 이명호 작가의 〈나무〉 작업 과정과 이린재의 노래 속 서사가 중첩되면서 묘한 시감을 불러일으킨다.
애잔하게 읊조리는 노랫말이 가슴에 남는 노래 〈독거노인〉은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정제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아름다웠던 과거의 기억을 소환하는 한 외로운 노인의 모습을 통해서 사모하는 누군가를 그리워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의미인지를 일깨운다.
〈새들은 비가 오면 어디로 가는 걸까?〉는 어린 딸과 함께 보던 헹크스 (Kevin Henkes)의 동화책 『기다림(Waiting)』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으로 천진한 질문을 던지는 어린 딸과 속삭이듯 이야기하는 한 젊은 엄마의 따뜻한 정감과 사랑의 멜로디로 가득하다.
〈어떻게 좋은 사람이 되나요?〉는 작곡가 이린재가 ‘밤에 쓰는 일기’와 같은 독백을 우리에게 전한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영감을 받은 이 노래는 벚꽃이 휘날리는 아름다운 풍광과 대비되는 모순적이고도 비루한 현실을 올곧이 받아들이는 삶의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착한 거짓말, 거짓된 용서, 뼈아픈 화해”에 대해 되뇌는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러한 질문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는 성찰의 노래라 할 만하다.
세상을 노래하고 인생을 성찰하는 음유의 시학(詩學)! 우리가 싱어송라이터 이린재의 같은 연작의 후속 앨범을 기대하는 까닭이다.
글 : 큐레이터, 미술평론가 김성호

싱어송라이터 이린재의 데뷔 앨범 〈나무〉
● 성찰하는 음유의 시학(詩學)
● 프로듀서 권영찬, 피아노 김광민, 기타 홍준호 등 최고의 뮤지션들이 이루어 내는 시적 하모니
● 세계적인 사진작가 이명호의 ‘사진-행위 프로젝트’ 〈나무〉 연작과 함께 한 콜라보
이린재의 데뷔 앨범 〈나무〉는 때로는 홀로 읊조리듯 때로는 속삭이듯 대화하는 감미로운 노래를 통해서 일상의 삶을 반추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질문과 지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린재-나무 [뮤비/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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