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경-위로 [가사/듣기]

려경-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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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경-위로 가사

불을 끄고 눈을 감고
잠을 청해 잠 못 이루고
글로 가득 찬 몸을 이끌어
다시 집을 나선다

어둠이 내린 밤
사람 하나 없는 골목길
떠 있는 풍선처럼
바람에 그저 흔들거리네

잘하고 있을까
왜 힘이 안 날까
답답한 맘에 자꾸
눈물이 차올라

너를 위로하던 나를 떠올리면
나를 위로하는 나는 어디에
어두운 밤 빛나는 저 달을
마주한 너도 빛나고 있잖아

너를 위로하던 나를 떠올리며
나를 위로하는 나는 여기에
잘하고 있어 기특하구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흑백 기억 차가운 공기
밤바람에 흘려보내
천천히 걸어
지금 여기 서 있는 날 바라보네

너를 위로하던 나를 떠올리면
나를 위로하는 나는 어디에
어두운 밤 빛나는 저 달을
마주한 너도 빛나고 있잖아

너를 위로하던 나를 떠올리며
나를 위로하는 나는 여기에
잘하고 있어 기특하구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어제와 내일의 중간인 오늘이
지금의 나로 서 있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너를 위로하던 나를 떠올리면
나를 위로하는 나는 어디에
어두운 밤 빛나는 저 달을
마주한 너도 빛나고 있잖아

너를 위로하던 나를 떠올리며
나를 위로하는 나는 여기에
잘하고 있어 기특하구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려경-위로

‘다른 이를 위로해 주는 것처럼, 나 자신도 감싸주고 위로해 주길‘

실화를 바탕으로 써 내려간 이 곡은,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커져만 가는 불안함 속에 잠 못 이루던 어느 날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친구나 가족이 힘들어할 때면 진심으로 위로해주지만, 정작 자신에게는 채찍질만 할 뿐 마음으로 감싸주지 못한 저를 발견했습니다. 스스로를 안아주던 밤의 온기를 담아 곡을 만들며, 그동안의 답답함에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던 시간이 지나고 ‘위로’의 노래가 완성되었습니다.

‘지금’을 살아가는 나 자신과 모든 이의 삶을 응원하며, 이 곡이 한편의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앨범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라이징스타콘' 은 충북 지역내에 활동하는 음악 창작자 50여팀이 지원하여 현장오디션을 거쳐 선정된 10팀에게 음원 제작에 필요한 전문가 멘토링과 창작지원금을 지원해주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공연 분야 지원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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