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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Sweaty Socks [MV/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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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Sweaty S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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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들의 새 앨범 [Sweaty Socks]

활동 초창기에, 우리도 밝은 음악을 할 수 있을까? 아니 그런게 어울리긴 할까? 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울하고 어두운 감성을 좋아하던 '평범한 사람들'이 점점 변하다 마침내 'Sweaty Socks' 까지 와버린 것 같습니다. 이제는 초심(?)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할 정도로 말이에요.

사실은 친구를 주려고 만든 곡이었습니다. 음악을 그만둘까 말까 고민하던 친구에게 주려고 썼던 곡인데 써놓고 계속 들어보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다시 뺏어온 곡입니다. 그 친구는 현재 음악을 그만두고 본연의 삶으로 돌아갔는데, 이런 사연이 있어서 그런지 이 곡을 들을 땐 그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이 노래는 신이 난 우주선 같고, 또는 평생을 떨어지는 소행성 같습니다. 가사의 내용은 전혀 그런 것이 아니지만 그런 기분이 듭니다. 그러한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남사람'의 목소리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그녀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면 왠지모르게 무중력상태 같습니다. 평소에 멍을 많이 때리는 게 주된 원인이라고도 생각하지만, 그녀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말투가 그런 감성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합니다.

편곡하면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김평범과 남사람이 이만큼 부딪혀 싸워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행히 유능한 편곡가(주광일)가 곁에 있어 맘에 들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앨범소개를 통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곡의 후반부에 등장하는 기타리스트 이상명의 솔로라인은 우주로 향하던 이 곡의 정체성을 어렵사이 팝의 궤도로 끌고 들어왔으며, 평사가 좋아하는 그 유약한 감성을 더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곡입니다.  

[Credit]
작곡 - 김평범, 남사람
작사 - 김평범
편곡 - 김평범, 남사람, 주광일

Guitar ? 이상명

 

[출처:지니뮤직]

 평범한 사람들-Sweaty Socks [MV/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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