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수-구겨진 노래 [듣기/가사]

정찬수-구겨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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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수-구겨진 노래 가사

숨이 멎을 듯
나를 짓누르는
높이의 존재가
날 주눅 들게 해
내게는 높고
너무나 차가운
넘어설 수 없는 그곳
내 머리 위를 지나는
거대한 그림자에 짓눌려
의미 없는 원망만
잔뜩 쏟아내다
포기하지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밤새 이어 붙여놓은
온몸이 다시 저려와
왜 나는 이렇게
한없이 연약한 걸까
더는 오를 수 없는
아득히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
이렇게 구겨져 있어
숨이 멎을 듯
나를 짓누르는
높이의 존재가
날 주눅 들게 해
내게는 높고
너무나 차가운
넘어설 수 없는 그곳
내 머리 위를 지나는
거대한 그림자에 짓눌려
의미 없는 원망만
잔뜩 쏟아내다
포기하지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밤새 이어 붙여놓은
온몸이 다시 저려와
왜 나는 이렇게
한없이 연약한 걸까
더는 오를 수 없는
아득히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
이렇게 구겨져 있어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버티려 애써도
몸은 가누어지지 않고
밤새 이어 붙여놓은
온몸이 다시 저려와
왜 나는 이렇게
한없이 연약한 걸까
더는 오를 수 없는
아득히 닿을 수 없는
그곳에서
이렇게 구겨져 있어

정찬수-구겨진 노래

[들려주고 싶지 않은 이야기]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너무 괴롭고 힘들지만, 타인에게 쉽게 털어놓지 못했던 감정들이, 그 감정들에 휩싸여 혼자 속을 썩이며 우울한 나날을 보냈던 이야기들이. 이제는 조금, 용기를 내어 꼭 닫아두었던 마음의 상자를 살짝 열어보려고 한다.

Track 1. 구겨진 노래
인생이라는 계단 위에서 너무나 오르기 힘든 턱을 마주할 때,
그 턱을 너무나 쉽게 오르는 거인을 마주할 때,
나는 한없이 작고 연약한 종이 인형이 되어버린다.
거인에 의해 찢기고 구겨져도, 나는 접착력을 잃은 의지로 온몸을 다시 이어붙인다.

Track 2. 익숙한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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