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Addict (벤에딕트)-꽃잎 [뮤비/가사]

BenAddict (벤에딕트)-꽃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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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Addict (벤에딕트)-꽃잎 가사

시간이 흐르고 계절 바뀌어
어느새 일 년이 지나가고
그동안 그대와 나눈 추억
색이 바래져서 잊혀져가
생각만 해도 눈물 나던
그대 얼굴이 흐릿하다

사랑이란 건 꽃잎 같은 걸까
아름답게 피었다가
끝내 지고 마는

그대는 기억하고 있을까
내가 고백했던 그날 밤을
누구보다 아껴주겠다던
지키지 못한 그 약속들도
그대가 자주 기대오던
오른쪽 어깨가 허전하다

사랑이란 건 꽃잎 같은 걸까
아름답게 피었다가
끝내 지고 마는

영원이란 건 정말 없는 걸까
그대 없인 못 살 것 같던
내가 괜찮아졌으니

사랑이 영원할 줄 알았지 난
그대와 나는 다를 줄 알았어

사랑이란 건 꽃잎 같은 걸까
아름답게 피었다가
끝내 지고 마는

영원이란 건 정말 없는 걸까
그대 없인 못 살 것 같던
내가 괜찮아졌으니

BenAddict (벤에딕트)-꽃잎
꽃잎은 잊혀져가는 것들에 관한 곡입니다.
사랑 또는 사람과의 관계, 그 모든 잊혀져가는 것들을 아름답게 피었다가 끝내 지고 마는 꽃잎에 비유하였습니다.

처음엔 아름답던 시간이 끝나고 그 추억들이 되려 상처로 되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빨리 잊혀져가길 바랐다면, 시간이 흐른 뒤엔 아무리 흐려졌다 해도 그 잔재는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란 걸 알게 되는 듯합니다.

이제는 다 져버려서 흩어져간 꽃잎 대신, 오래도록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는 꽃을 피우길 바라봅니다.

BenAddict (벤에딕트)-꽃잎 [뮤비/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