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톡-일반인 (Prod. by Antisocial) [가사/듣기]

쎈톡-일반인 (Prod. by Antisocial)

쎈톡-일반인 바로듣기(09:21)

쎈톡-일반인 가사

아침에 눈을 뜬 난 여전히 그냥 일반인
달리 말함 군인 땐 간절했던 민간인

긴밤이 지나고 옷을 다 갈아입어도
튀지를 않아 무채색이 나를 지켜줘

가끔 이겨도 비긴 것 같은 삶 안에서
애를 써도 그냥 대충 살만했어

나의 10댄 동경했어 20대
이식해 그때 미숙함을 그대로

키미테 붙여봐도 울렁이네 시간이란 동굴
겁쟁이라 던지지를 못했어 내 전부

내 이름을 떨치게 될 줄 알았어 전국에
이젠 나를 잘 아는 난 단호하게 선긋네

현관 문을 나설 때 나의 모습
기억하길 그냥 나는 주인공의 조수

고군분투해도 어쩔 수가 없나봐
침대에 누워서 폰을 보는게 제일 좋은가봐

난 조연도 주연도 아닌 일반인
가끔 불청객이 되기도 아 진짜 킹받지
되고 싶은 걸 적으라고 왜 그랬던 거야
되지 못한 걸 나는 평생토록 맘에 저장

난 조연도 주연도 아닌 일반인
가끔 불청객이 되기도 아 진짜 킹받지
되고 싶은 걸 적으라고 왜 그랬던 거야
되지 못한 걸 나는 평생토록 맘에 저장

내 꿈은 다간 내 꿈은 선가드
내 꿈은 케이캅스 지금 난 일반인

내 꿈은 경찰 내 꿈은 소방관
내꿈은 래퍼 지금 난 일반인

나의 어릴 적에 꿈속에 일반인은 없었네
누구나 그렇듯 손목에 현실을 걸쳤네

롤렉스도 아니고 수갑도 아닌 무언가
최자형이 말한 내 방식대로의 부엌가윈

삼겹살만 자르기도 버거웠나봐
내 순수 생각보단 더러웠나봐

나쁘지 않은 하루 속에
나뿐이 아닌 나를 보네

어쩔땐 진짜 따뜻한데
가끔 어깨 따끔하네

가끔 현실에도 있었음해 undo
후회 하는 맘이 진짜 나의 전공

전국팔도 뒤져봐도 내가 성공
했단 놈은 없지 일반인의 증거

나름대로 살만해, 배부르고 등 따셔
근데 이상하게 점점 공허함이 높아져

나도 나를 알만해, 아무것도 못본 척
피하려 연기하는게 너무나 익숙한걸

쎈톡-일반인 (Prod. by Antisocial)

자신만의 빛을 찾기 위해 하루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위하여,
쎈톡 [공전]

지구는 자신의 자전축을 중심으로 자전하지만
동시에 태양을 중심으로 둔 채 공전하기도 한다.

지구는 한 때 태양의 변두리를 맴도는 것을 부끄러워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당당하다 못해 뻔뻔스럽기까지 하다.

'어쩌라고, 나는 여기 있기 때문에 빛을 얻을 수 있는거야
진짜 나의 중심은 내 안에 세워뒀어!'

어렸을 적 저는 제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이었고 천천히 조금씩 이를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저의 부족함이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내가 원한 모습이 아니더라도
꿈꿨던 모습에서 부족한 '나'이더라도

이런 나이기에 볼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나이기에 내 곁을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앨범은 이러한 마음을 갖게된 저 자신과
저와 비슷한 삶을 살아온 많은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앨범입니다.

따뜻하고 위로를 찾을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쎈톡-일반인 (Prod. by Antisocial)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