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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길기판-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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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판-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길기판의 만월반 프로젝트 마지막 싱글 앨범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를 발표했다.

길기판-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바로듣기

길기판-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가사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요즘 난 매일 꿈속에
교차로 앞에 서있어요
꿈인지도 모른 채 그저
떠나간 너를 쫓고 있죠
매번 난 이 자리에서
어김없이 신호에 걸린 채
떠나가는 뒷모습 보며
허탈한 표정만 짓고 있죠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떠나간 건 돌아오지 않아요
나의 곁에 머무를 너였다면
걸어서도 잡았겠죠

길기판-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길기판의 만월반 프로젝트 마지막 싱글 앨범 SNS에서 우연히 본 한 장의 사진이 영감이 되어 만들어진 곡



교차로를 뛰어 건너는 배우 이동욱 님의 모습이 마치 영원히 반복되는 꿈에서 잡을 수 없는 무언가를 쫓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매우 아련하고 사연 깊어 보이는 사진 한 장이 있다.

이동욱 님의 팬들이 그 사진에 마치 인디밴드의 앨범커버처럼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라는 제목을 붙여 재치 있게 꾸며두었다. 이건 못 참지. 작곡 본능이 마구 샘솟아 그 자리에서 바로 곡을 만들었다.

곡 속의 주인공은 달리고 있다. 꿈인지도 모른 채 떠나는 그대를 붙잡기 위해. 하지만 매번 신호등에 걸려 같은 교차로에서 멈춰 선다. 붙잡기엔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알지만, 꿈에서 깨어나면 잊고 다시 잠이 들면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떠나간 건 돌아오지 않아요.

미련만 가득하고 무엇도 붙잡을 수 없던 2020년에 이 노래를 바친다.

길기판-뛰기엔 이미 늦었어요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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