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위은총-이별 정거장 [가사/듣기]

반응형

위은총-이별 정거장

싱어송라이터 위은총이 미니앨범 ‘하루’의 세번째 곡 ‘이별 정거장’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위은총-이별 정거장 바로듣기

위은총-이별 정거장 가사

애를 쓰며 잡아봐도
머무르지는 않아
떠나가는 계절은
애원해도 멀어져가
미안해하지는 말고
잊혀져가기를 바라자
우우우 우우우우
돌아오지 않더라도
의미 없지는 않아

위은총-이별 정거장

싱어송라이터 위은총 [afternoon]
미니앨범 ‘하루’의 세번째 이야기, 이별 정거장



늦은 저녁,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버스는 이미 하나 놓쳤고, 다음에 올 버스는 언제 올지도 모른다. 버스를 잡으려 뛰어봤지만, 저 멀리 떠나가는 버스는 멈추지 않는다. 그렇게 버스를 떠나보내고 하염없이 서있다. 마치 그녀가 떠나간 그날처럼.

이별은 계절을 닮았다. 잡으려고 애를 써도 잡히지 않는다. 그저 다가올 계절을 준비할 뿐. 매번 계절을 떠나보내지만 쓸쓸한 것은 매한가지다. 다만 조금씩, 그 쓰린 바람에 익숙해질 뿐이다. 이별은 언제나 아프다. 아름다운 이별도,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도 없다.

미니앨범 ‘하루’의 세번째 곡 ‘이별 정거장’은 이별에 대처하는 어느 하루의 일기이다. 담담하게 일기를 적어 내려간 까닭은, 어쩌면 상처를 받고 싶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많은 말을 하진 않지만, 꾹꾹 눌러쓴 종이 위의 글자들에는 헤어짐의 아픔과 슬픔이 서려있다. 사랑했던 만큼 이별이 더 크게 다가오기에.

시리즈로 제작되는 세번째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별 후에 홀로 저녁식사를 만들어 먹는 한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검푸른 하늘과 노을이 어슴푸레 지는 어느 저녁 시간, 이제는 둘이 아닌 혼자가 되어 식탁에 앉은 남자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저녁노을처럼 짙은 이별의 향기를 담은 노래. 싱어송라이터 위은총의 노래를 통해 당신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위로 받기를 바란다.


위은총-이별 정거장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