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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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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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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봄 가사

긴 겨울이 지나 찬 바람 가실 때
내 곁에는 무엇이 남았나 뒤돌아보네
서툰 판단과 말들 후회만 남은 지난 날
애써 아닌 척 괜찮은 척 해도 지쳐있던 나
하지만 나 따스히 감싸는 바람을 느끼네
향기를 느끼네 음음
저기 저 멀리 봄이 다가와
그를 맞을 준비를 해야지
아아 간절한 마음
손끝으로 녹아 내리는 눈꽃
언제나 봄은 되돌아올 테니 
계절을 지나쳐 내게로 와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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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가고 바삐 시간은 흐르고
난 무엇을 잊은 채 살았나 슬퍼지곤 해
하지만 나 조금씩 쌓이는 봄빛을 느끼네
사랑을 느끼네 음음
저기 저 멀리 봄이 다가와
다시 한 번 시작해봐야지
아아 간절한 마음 
손끝으로 녹아 내리는 눈꽃
언제나 봄은 되돌아올 테니
계절을 지나쳐 내게로 와줄 테니

유별-봄

유독 길게만 느껴지던 겨울이 지나간다. 올 듯 말 듯 사람 마음 애태우며 오기를 망설이던 봄은 어느 날 무심코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 실려오겠지.


변한 것 하나 없고 머물러 있다고만 느껴지는 매일에 봄이라는 단어 하나만 더해졌을 뿐인데 환기 되는 느낌과 함께 오는 설렘이 분명하다. ‘봄’이라는 단어가 가진 힘을 생각해본다. 돋아나는 새싹과 피어나는 꽃, 그 생동감과 시작의 순간들. 괜히 봄을 좋은 날에 빗대어 표현할 리가 없다.

그 겨울을 잘 견뎌냈다는 대견함과 뿌듯함, 그리고 따뜻한 칭찬과 응원들이 봄을 완성시켜주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 봄을 맞이한 사람들,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봄은 없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봄은 분명히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응원하며 또 멋진 1년을 살아낼 수 있기를.

Executive Produced by 임인국
Composed by 유별
Lyrics by 유별

 

유별-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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