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당산 (Prod. by umjadeplant) [가사/듣기]

우건-당산 (Prod. by umjadeplant)

우건-당산 바로듣기(07:43​)

우건-당산 가사
밥 쳐먹다 가사 써본 게
그 때가 처음
새까만 마이크는
비싸보여서 떨떠름
의정부에서 태어나
미아에서 자랐지만
연신내는 제치고
당산이 고향이 된 기분
민기형이 처음 
부탁했던 피쳐링
신나서 밤을 세고
세 곡 고민은 없었지
믹스 하는 법도 몰라
들떠서 그냥 좋아
피크 터지는 목소리에도
기분 존나 좋아
가사는 어떻게 쓰지
내가 제일 짱이라고
저 새끼들과는 달라
난 특별하다고
갱스터처럼 걸어
새벽 첫 차를 타고
부끄러운적 없지
좆밥같던 내 과거
응원해준 사람
하나 없었지 당연해
잠깐 반짝하는 애들
따라하며 돈을 세
성공이 가까워 
보이기도 했지 어느새
제자리걸음하는 걸
알았지 어느새
가끔 애들 하는 짓거리
기집애같아서
접을까 고민도 해봤지
마음이 아파서
사랑노래는 진짜로
그냥 귀찮아서
jump up to the sky
내고 존나 까였어

그래도 어찌저찌
hustlin’ 애들은 계속 
mumblin’ 텅 빈 방에서
죽어라고 doublin’
우리가 벌린 일
뒷처리 하는 멋이지
또 그게 스웩이라니
아니 그땐 영어 옹알이
 
it was a good day
녹음하고 집에
돌아가던 길에
내 집은 너무 머네
그래도 기분 째져
훅이 노랠 살렸다고
걱정은 어쩌면
운빨일지도 모른다고
다들 빨던 코케인
나만 아싸가 됐네
난 배울만큼 배워서
내 엄마는 안 팔지
다 목표는 lamborche
개나소나 gold chain
그때 힙합 좀 듣는다던
형들 죄다 respect
입에 달고 살았지
잘 모르면서 똥폼은
가사 보고 찔리니
응원한다며 연락을
우웩 소리가 절로
나왔던 캠퍼스 안
도피쳐는 작업
유일했던 당산
200을 벌고 200을
다 꼬라박던 때
돈을 벌다 보니
음악도 다 비슷비슷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뭔지 모르겠네
솔직함은 거기에 머물러있지
Good Day에
군대로 떠나버리고 나니
참 알겠어
그때가 행복했던
기회였다는 걸
거짓말이 버릇되고
나면 고생한다는 말도
그냥 하는 말이
아니란걸 알게 됐어
스쳐간 ambulance
We.No.Thanx.
전부 좆같아서 
떠났지만 돌아보니 그럴싸해
이제 할 말은 없고
화도 그냥 딱히
Kanye LP판을 샀을 때는
돌아가고 싶더라고

우건-당산 (Prod. by umjadeplant)

98년 10월 16일

Lyrics by 우건
Composed by 우건, umjadeplant, Kylerbeat
Arranged by 우건, umjadeplantt, Kylerbeat
Vocal Mixed & Masterd by 우건

 

우건-당산 (Prod. by umjadeplant)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