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독-No sub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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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독-No subway 가사
대충 씻고 대충 입고 집을 나선다 눅눅한 거리위로
무거운 발걸음은 도저히
떨어질 생각을 않는다 습관처럼
편의점 캔 커필 하나 골라들고서 지하철로 내려가
무섭게 들려오는 도착 알림은 내 혼을 빼놓지
no way no way
심해의 2호선 타고
역삼 선릉 강남을 지나
파도 치는 계단을 오르면
회색빛 하늘이 나오고
이젠 내가 내가 아니지
오늘도 어김없이 앉을 자리는 없지 손잡이에
기대 귀에 이어폰 끼고 한참을 고민해 습관처럼
내가 좋아하던 노랠 들어보아도 기분은 별로야~
심해의 2호선 타고 역삼 선릉 강남을 지나
파도 치는 계단을 오르면 회색빛 하늘이 나오고
이젠 내가 내가 아니지
no way no way 말도 안돼 왜 난 또 여기에
no way no way 내일은 다를 거라 생각했었는데
no way no way 말도 안돼 왜 난 또 여기에
no way no way 내일은 다를 거라 생각했었는데
심해의 2호선 타고 역삼 선릉 강남을 지나
파도 치는 계단을 올라 회색빛 하늘이 나오고
이젠 내가 내가 아니지
허니독-No subway
서울에 상경하고 생업과 음악을 병행한지 언 4년, "직장 생활에 관한 노래를 만들면 재밌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 이번 앨범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전라도에서 음악 하러 서울로 올라온 지담이, 부산에서 같이 상경한 병환이 형, 각지의 청년들과 함께 사회 초년생들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고 싶었다. No Subway는 처음 서울에 올라와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던, 출근길의 지옥철에 관한 노래이다.
Sociopath는 회사 생활 속, 점점 자신은 없어지고, 감정은 무뎌져가는 느낌에 만든 노래이다. Seoul Night은 그래도 그 와중에 느꼈던 여유와 어느 정도 사회에 적응한 우리의 모습, 퇴근길의 행복감을 얘기하고 싶었다.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힘들게 지하철에 들어오면, 느껴졌던 세상 갑갑함과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 난관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부담감을 얘기하고 싶다. 18년 여름, 급히 사회에 적응해야 했던 신입 사원의 애환, 타지에서 느껴야 했던 고독함을 이 앨범을 통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01. No Subway
02. Seoul Night (Feat. 민병환)
03. Sociopath (Feat. ZIDAM)
허니독-No subway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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