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토끼 아니오 [가사/듣기]

화양연화-토끼 아니오

국악그룹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첫 정규 앨범 [꽃 길]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 토끼 아니오 " 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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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토끼 아니오 가사

옛날 옛적 깊은 산중에 토끼 가족이 살았는데  
용궁 갔다 살아돌아온 꾀 많은 토끼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내 이름은 산토끼 삼대독자 아들이죠  
홀어머니 돌아오기를 기다리실텐디 
장가도 못 가보고 이대로 죽는다니  
아니 대체 여기가 어디야 
발 씻으러 내려왔다 자라 만나 용궁 오니  
훈련대장 고사허고 이대로 죽는다니 
아이 내 사랑 토순아 보고싶다 

산토끼 토끼야 삼대독자 외아들
깡총 깡총 뛰면서 발 씻으러 내려왔다 
주부 만나 끌려갔네
토끼 아니래도 간 달라고 난리네
하이고 나 이를 어떡하지 아 어떡해

파초잎에 간을 싸서 나무 틈에 걸어두고 
뱃속에 간이 없다 꾀를 써서 말했으니
용왕도 내 말을 믿고 세상 밖을 나가게 되니 
허 허 이렇게 좋을수가
깡총 깡총 뛰면서 산중으로 돌아가니
얼씨구 절씨구 칠씨구 팔씨구 
똑똑한 머리 덕에 살아났지
얼씨구 절씨구 칠씨구 팔씨구 
똑똑한 머리 덕에 살았다네

니가 이놈 토끼냐 니가 이놈 토끼냐
니가 이놈 토끼냐 니가 이놈 토끼냐
니가 이놈 토끼냐

깡총 깡총 뛰면서 토끼가 하는 말이
움 나 토끼 아니여

화양연화-토끼 아니오

화양연화(花樣年華) 정규 1집 "꽃 길" 삶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고스란히 잘 담은 맛있는 소리!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뜻하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花樣年華)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화양연화는 전통 국악과 클래식 & 재즈 장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뮤지션들이 모여 우리문화 유전자 안에 면면히 흐르는 동양음악의 정서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익숙해진 서양음악의 형식을 조화시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고 연주함으로서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우리에게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크로스오버 퓨전국악밴드입니다.

살다보면 모든 것들이 아름답지는 않지만, 더없이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존재하는 예술가 집단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이기에 우리의 꿈도 함께할 때 더 아름답게 이뤄갈 수 있으리라, 바램을 안고 행복한 음악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이번 첫 정규 앨범을 통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들이 매력적인, 화양연화의 신선한 창작곡들을 한껏 담아 소중한 여러분께 '꽃길'을 걷는 듯한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합니다.

01. 토끼 아니오
음반을 여는 첫 곡이자 타이틀 곡 중 하나인 "토끼 아니오"는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동요 ‘산토끼’가 즐겁게 녹아있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며,
수궁가의 주인공인 토끼의 아니리가 청자들을 더욱 재밌게 공감시키며 다가오게끔 하여 듣는 매력이 배가 되는 곡입니다.

02. 꽃 길

03. 꿈을 달리다

04. 어느 날

05. 효녀 심청이

06. 효녀 심청이 (Acoustic)

 

화양연화-토끼 아니오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