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HYE & TAIL-성탄절의 추억 [가사/듣기]

DAHYE & TAIL-성탄절의 추억

DAHYE & TAIL-성탄절의 추억 바로듣기

DAHYE & TAIL-성탄절의 추억 가사

구주오셨네 구주오셨네 
경배하세 경배하세 구주오셨네 
동방박사 동방박사 경배한다네 
(달리고 달리고) 

허름한 술집은 아직도 있겠지 
우리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안았었지 
흰눈을 밟으며 한없이 걸었지 
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함께 보냈지 

아직도 크리스마스는 
설레네 내 가슴에 
구주를 기다리네
아직도 크리스마스는 
설레네 내 가슴에 
구주를 기다리네

그래 그래 안다. 
그래 그래 안다. 
동방박사 아기예수
성스런 탄생 경배하였지. 
우리의 성스런 날도 이날 이었지

DAHYE & TAIL-성탄절의 추억

대중가요 작곡가에게 캐롤송 의뢰가 들어왔다. 잠시 망설이면 서 나는 이미 트로트로 전향해서 캐롤송은 안될 것 같은데. 라고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사실 자신도 없었다. 상대의 목소리가 전화기 너머로 들려왔다. 그래서 말씀드리는데 캐롤송을 뽕짝 캐롤송으로 만들어 봐요.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

듣고 보니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막상 캐롤송을 만들려고 하니 그리 만만하지가 않았다. 가사도 그렇고 작곡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 가장 대중적인 가사로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추억을 하나 집어넣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멜로디도 가급적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

 

편곡은 동요작가 박형중 프리랜서에게 맡겼다. 기본적인 편곡의 틀을 상의하고 나온 결과물은 흔히 성탄절 노래에서 듣던 캐롤송과 많이 닮은 듯 닮지 않았다.

이 캐롤송은 주변의 지인 가수를 배제하였다. 자칫 너무 트로트풍으로 부르면 맛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다행히 기존 발라드 음반과 대중 음악 음반을 내놓은 DAHYE, TAIL 을 만날 수 있게 되어 이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시작은 경건한 모드로 가고 갑자기 다이나믹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편곡으로 고정틀을 깨고 이어서 편안한 멜로디 진행으로 감성을 끌어내게 하였다. 그리고 중반부를 돌면 경쾌한 랩퍼의 랩소리가 더욱 분위기를 회상으로 몰고 간다. 후반부는 지루할 수도 있을 만큼 반복되는 후렴을 넣었다.

듣다보면 중독성이 일어날 것이다. 중독이 될 즈음 노래는 서서히 Fade out된다. 이게 끝이 아니다. 끝인가 하였더니 다시 후렴부의 중독성 멜로디가 뚫고 나온다.

DAHYE와 TAIL의 음악성 있는 애드립이 또한 귀를 산뜻하게 만들어준다. 이번 성탄절은 이 노래 한곡으로 충분할 것 같다. 메리 크리스마스~~

작사: 정무현
작곡: 정무현
편곡: 박형중
노래: Dahye, TAIL
엔지니어: TAIL

 

DAHYE & TAIL-성탄절의 추억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