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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점-꽃구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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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점-꽃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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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점-꽃구름 가사

구름은 미처 못 다 마른 마음 속 습기를 머금고 피어나
이번엔 언제쯤에야 빗방울을 울어버릴 수 있으려나
먹먹했던 시간들이 줄곧 머리 위로 쌓여서
머뭇거리지도 못한 채 먹구름이 되어버린 거야

구름은, 미처 못 다 말한 너의 이름을 가져간 채 피어나
당신의 이름 속에는 얼마나 많은 색깔들이 있는 거야
머리 위에서 비를 뿌리고 있던 먹구름들이
당신의 이름을 먹고서 어느새 솜사탕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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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도 낮은 일상 속에서 빛나던 
너의 이름을 말하게 된 후부터
먹구름이 조금씩 당신의 색에 물들어
아침 노을을 기대서 너의 모습에 날 비치우며
당신의 색깔로 물든 꽃구름을 만들게

똑바로 여길 바라봐줘,

바람은 미처 못 다 앓은 너와의 시간들을 가져다줘
다시는 잊지 않게 너의 색깔을 기억하고 있을 거야
네가 쓴 시는 다홍색, 너의 멜로디는 화록청,
우리가 맞닿아 자아낸 풍경은 푸른 빛이었어

바람은, 미처 못 다 이룬 마음을 어느새 가져가버려
당신의 색깔들마저 조금 있으면 흩어져 버리니깐
너의 두 눈동자에 선명하게 남아있게 해줘
두 손을 저 높이 뻗어서 손 끝에 구름을 쥐어줘

채도 낮은 일상 속에서 빛나던 
너의 이름을 말하게 된 후부터
먹구름이 조금씩 당신의 색에 물들어
노을 빛으로 피어난 너의 미소에 날 비치우며
당신의 색에 뒤덮힌 꽃구름을 만들게

똑바로 여길 바라봐줘,

똑바로 여길 바라봐줘,

너의 색이 얼마나 빛나는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슬점-꽃구름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7]
서울대학교 내 뮤지션들의 컴필레이션 앨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가 긴 겨울을 지나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7]로 돌아왔습니다.

 


10팀의 아티스트가 각자의 목소리로 청춘의 한 순간을 노래합니다. 이들의 따뜻한 위로가 여러분의 마음을 울리길 바라며, 10곡의 자작곡을 자신 있게 소개합니다.

- 강문정(제작팀장)

1. 꽃구름 - 이슬점
당신의 색깔로 자신을 가득 물들여 달라는 고백만큼 아름다운 발향이 있을까요.

2. BE I - 폴라리스
수없이 흔들리는 청년들이 그러한 흔들림과 고민을 안은 채로 진정한 자신을 찾길 바라며

3. 오르골 - 그러면좀그래서
잊고 있었던 순간들이 가득 담긴 채, 시간이 지나 흘러나오는 추억들.

4. 찬 - 시동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그리고 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나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합니다.

5. 물결 - 봄에핀정원
찾아오는 시린 것들 속에서도
잃지 않고 싶은 것을 생각하며.
저희에게 있고, 그래서 줄 수 있는 마음을
넉넉히 담아 나누고 싶었습니다.

6. 이상한 꿈 - 지인들
슈게이징 느낌을 낸 간단한 모던 락 곡으로, 끝나버린 어린 시절에 대한 노래입니다.

7. 피어나 - 문라이트
밴드 문라이트의 첫출발을 알리는 데뷔곡입니다. 기타 멜로디의 인상깊은 전개와 보컬의 높은 표현력을 가진 목소리를 통해, 한계에 부딪히지만 그를 딛고 일어나는 젊은이들의 시련과 다짐을 노래에 녹아내었습니다.

8. 안국역 - 준스 (JUNES)
잘 지내니..?

9. Driftin’ - 마랑코코
수많은 결정들에 내던져진 혼란스러운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불필요하게 평가하며 스스로 짊어진 마음의 짐은 잠시 접어두고, 삶의 바다를 그저 표류하는 마음을 노래합니다.

10, 청색편이 - 그저놀생각중
밤이 끝나가지만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이른 새벽의 느낌을 담았습니다.

 

이슬점-꽃구름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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