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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없는집-검은 강을 건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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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없는집-검은 강을 건너

문없는집이 로칼하이레코즈(Localhigh Records)를 통해 " 검은 강을 건너 "를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문없는집-검은 강을 건너 바로듣기

문없는집-검은 강을 건너 가사

오늘 밤에는 긴 꿈으로 떨어져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잡아보려 
많은 시간들 녹아내리던 웃음들  
모두 잘 간직해 두었어 

오르막길은 그이를 기쁘게 했다  
모르는 일은 언제나 기쁘게 했다 
나란히 누웠던 그 밤은 벌어져 떨어지네 

내 눈빛이 멈추는 곳엔 많은 시간이 피어나네 
누가 나를 내려다보며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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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르던 노래가 녹녹한 
봄비에 녹아 땅에 흐드러질 때
후 불어볼까 너의 걱정들 
난 먼 곳의 바람이 되어 있을게
갑자기 들어선 한낮 한가운데 
그 낮은 왜 이다지도 고요한지
갑자기 들어선 한낮 한가운데 
그 낮은 왜 이다지도 따뜻한지
닳아 없어지는 이름들

오늘 밤에는 긴 꿈으로 떨어져 
보이지 않는 것들을 잡아보려
많은 시간들 녹아내리던 웃음들 
모두 잘 간직해 두었어

오르막길은 그이를 기쁘게 했다

문없는집-검은 강을 건너

경계를 허무는 음악, 문없는집의 [검은 강을 건너] 문없는집이 로칼하이레코즈(Localhigh Records)를 통해 [검은 강을 건너]를 발매했다.

 


까만 바다에 섬과 섬이 있다. 한쪽 섬을 출발하여 배를 타고 건너편 섬으로 나아간다. 뒤를 돌아보니 이미 돌아갈 수 없을 만큼 한쪽에서 멀어졌고, 앞을 보면 아직 가까워질 듯 가까워지지 않는 섬이 일렁인다. 검은 파도는 계속 치고 있고 노를 젓기를 멈출 수 없다.

문없는집이 전작 [밝은 미래]에서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희미한 희망으로 맺어졌다면, 이번 [검은 강을 건너]는 겨울이 끝나는 곳에서 땅을 토닥이며 부르는 노래와도 같다. 

‘강’이라는 단어가 가사에 드러나지는 않지만, 단단한 육지가 아닌 출렁이는 강 위에 발을 디딘 것 같은 불안한 상황 속에서 빛을 찾아 나아가는 여정을 빗대었다.

 

문없는집-검은 강을 건너 [MV/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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