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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추억갈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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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추억갈피

싱어송라이터 ‘하얀’이 이 디지털 싱글 " 추억갈피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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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추억갈피 가사

오늘처럼 잠 못 드는 새벽엔
복잡한 생각들로만 가득 차
눈을 감고 잠을 청해보지만
그래도 떠오르는 생각들

내겐 차가웠던 아침공기와
창틀에 걸렸던 초승달 하나
한번씩 기억을 꺼내보면
괜히 쓸쓸해진 내 마음

슬픈 기억들을 꺼내서 보면
마음 아플 것 같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꺼내서 보면
너무 들뜰 것 같은데
모두 다 추억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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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천천히
곱씹다 보면 갈피가 잡힐까도 싶어서

옛날 그때의 노을 진 하늘과
옛날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
그때마다 내가 보고 싶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어

싱그러웠던 봄의 풀내음과
기분 좋게 살결에 스쳤던 바람
한번 더 기억을 꺼내보면
괜히 들떠있는 내 마음

예쁜 기억들은 액자에 걸어 보면서 같이 웃고
아픈 기억들은 앨범에 넣어보면서 
몰래 혼자 보고 싶어
이 사진처럼 말야

옛날 그때의 노을 진 하늘과
옛날 그곳의 추억이 떠올라
그때마다 내가 보고 싶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어

나의 기억은 책과도 같아서
책갈피가 있었으면 좋겠어 보고 싶은 그때와 
지금 사이에 끼어있는 추억갈피가

하얀-추억갈피

싱어송라이터 ‘하얀’의 부드럽게 새벽을 적시는 소년의 독백, [추억갈피] 어쿠스틱 기타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싱어송라이터 ‘이호연’. 소년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를 한 곡에 녹여낸 싱글 [추억갈피]를 공개한다. 그는 사랑도 이별도 생의 쓸쓸함도 노래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을 이야기할 뿐이다.

 


“잠이 안 올 땐 복잡한 생각들이 가득하고눈을 감아도 온갖 생각들은 나를 힘들게 해.”, “슬픈 기억은 마음이 아프고, 행복했던 기억은 나를 가볍게 해, 그러니 그 감정들을 책장 넘기듯 천천히 곱씹어 보며 절망하지도, 교만하지도 않겠다는 거야”

무거움과 가벼움의 공존, 어린 영혼의 독백이 결코 가볍지 않다. 반면에, “노을 진 하늘처럼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랬으면 좋겠다”는 응석도 부린다.


봄의 풀내음과 나를 스치는 바람이 싱그럽다는 것을 느끼는 소년은 어른으로 향하는 도중, 좋은 기억에 같이 웃고 아픈 기억은 혼자 애써 감추는 법을 알았다는 것은 어른이 된 소년을 보여준다.

조용히 기타를 치며 소중한 기억들에 귀 기울이는 그를 상상해 본다.

 

하얀-추억갈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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