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After Thoughts-Poetic [가사/듣기]

반응형

After Thoughts-Poetic

5인조 그룹 After Thoughts가 셀프 타이틀 EP [After Thoughts]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Poetic " 를 공개했다. 

After Thoughts-Poetic 바로듣기

After Thoughts-Poetic 가사

더보기

You’re poetic
oh I couldn’t tell why
you were the one who told me to fly
but kept looking back with sad eyes

You’re poetic
I wanted know how
to react when you pointed the sky
really wanted to get things right

But turns out I wasn’t always close
enough when you meant the color blue
I’ve been standing on the clouds
but you are, you are, so

So poetic always beautifully put
no matter everything that you
put me through
I keep coming for more

Read you over and over
until one day I’ll get it right
but I will never know
never know
how much you loved me
or not

Seems like I’m never getting close
enough when you meant to push me further
I’ve been sliding towards
cuz you are, you are so

So poetic always beautifully put
no matter everything that you
put me through
I keep coming for more

Read you over and over 
until one day I’ll get it right
but you will never know
never know
how much I love you
I do

You keep lines sometimes
oh you don’t
you keep lines
and sometimes you don’t

it’s so hard to get to you
it’s so hard
it’s hard
oh it hurts to get to you
it hurts

but still it’s so beautiful
it’s so beautiful
but still it’s so beautiful,
it’s so beautiful

I’ll never know
I’ll never know

Oh I’ll never know
Oh I’ll never know

After Thoughts-Poetic 
5인조 그룹 After Thoughts의 셀프 타이틀 EP [After Thoughts]는 감각적인 사운드로 매료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만 말하기에는 흥미로운 면이 있다..

 


먼저 입체감이다. 스스로를 얼터너티브 록 그룹으로 정의하고 있는 이들은 프로그레시브적인 진행과 실험 (0107), 강렬한 디스토션 기타와 개러지스러운 드럼 사운드 (Poetic), 그리고 팝과의 결합 내지는 흡수 (I Can’t Have You, Crystal Clear) 중 하나를 택하기보다는 이를 모두 아우르는 쪽을 택했다. 셀프 타이틀 EP로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구축하는 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Faver (페이버)

그러나 [No Anchor] 를 기점으로 전환되는 무드는 이러한 입체감을 강화한다기보다는 이 그룹의 이면성을 보여주는 것에 가깝다. 고조와 이완의 반복을 예상하게 될 즈음 급작스럽게 종료되는 이 트랙은 앞선 4개 트랙의 흐름과 그에 대한 반응을 압축적으로 모사해낸다. 이후 이어지는 [Born Royalty] 는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들어온 듯하다. 밴드 세션은 루프로 교체되고, 화자에게 결핍을 안겨주던 대상은 급작스럽게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마지막 트랙인 [Wannabe] 에서 다시 친숙한 피아노락으로 돌아오면서도 여전히 화자 외의 다른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이런 발칙한 구성으로 내러티브의 공백에 대한 상상을 자극하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사운드적인 완성도에 있지 않을까 싶다. 이 그룹이 본작 다음으로 바라보고 있는 지점 - 사운드와 내러티브 모두 - 이 어디일지를 기대해본다.

 

After Thoughts-Poetic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