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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원-다섯 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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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원-다섯 살

문희원이 디지털 싱글 " 다섯 살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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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원-다섯 살 가사

옛날에 말야 나 어릴 적
아마 다섯 살 때 이야기야

철부지에 늘 웃음 많던 꼬마라
매일 말썽 피우면 쫓겨났었지

그때 그 소녀는 눈물도 참 많았어
여느 때처럼 마당 앞에 앉아 삐죽거렸고

덜컥 겁이 났나 봐 진짜 버려지는
상상을 하다 그만 울보가 되어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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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일 때는
아 내가 동화 속에 사는 줄 알았지
아 돌이켜보니

그 추억 속 꼬마가 어른이 되어
지금 이 노래를 부르네

온 세상 하얗게 눈 덮이던 날에는
옆 동네 친구들과 눈사람도 만들고

아주 작고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서
그날 밤엔 어떤 단꿈을 꿨을까

아 아이일 때는
아 내가 동화 속에 사는 줄 알았지
아 돌이켜보니

그 추억 속 꼬마가 어른이 되어
지금 이 노래를 부르네

문희원-다섯 살 

Single ‘1998’ [다섯 살]
하루는 어린 시절 한 장면이 떠올랐어요.

툭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다섯 살 무렵
제 어릴 적 모습이었죠.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말을 안
들어서 집 앞 마당으로 쫓겨났고, 절대 엄마는 그러실
생각이 전혀 없으셨겠지만, 정말 혼자가 될까 봐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겁을 먹고 삐죽거리던 거에요.

 


무심코 선물처럼 떠올라 준 기억이 순수하고 귀여워
기록했는데, 어른이 되어 이 추억을 노래하게 됐어요.

누구나 행복하고 좋았던 일들만 떠올릴 순 없겠지만
애쓰지 않고도 추억할 수 있는 그 시절, 그리고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 하나쯤은 품고 계실 거예요.

가끔 우리가 울고 웃던 어느 순간을 아른히 떠올릴 때
다섯 살 희원의 이야기를 친구 삼아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

- 희원 -

 

문희원-다섯 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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