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뭉-겨울잠 [가사/듣기]

뮤뭉-겨울잠

뮤뭉이 디지털 싱글 " 겨울잠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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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뭉-겨울잠 가사

나는 겨울잠을 자야 해
기나긴 병을 치료해야 해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에서 
나를 꺼내줘야 해 
눈 속에서 나오지 말고  

나는 겨울잠을 자야 해 
따뜻한 눈 속으로 들어가야 해 
자꾸 사랑받고 싶어서 
혼자 외롭게 있질 못하는 
나를 재워줘야 해 
눈 속에서 영원히 …
         
Please let me go 
내 걱정은 말고 
따뜻한 봄이 오면
나를 깨워줘
차갑게 얼어붙은 것들이 
햇살에 녹아내리는 날

우우우우우
겨울잠 자자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날 안아주자
내 안에 얼음들이
녹아버리고 새로운 영혼이 피는 날  

나는 겨울잠을 자야 해
기나긴 병을 치료해야 해 
쉽게 잠들지 못하고  
나를 괴롭히는 생각들에서 
나를 재워줘야 해 
눈 속에서 나오지 말고
 
눈 속에서 영원히 … 

우우우우
우우우우
우
겨울잠

자자…

뮤뭉-겨울잠
겨울은 늘 두 가지 온도를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눈 얼음과 찬 바람은 우리를 얼어붙게 하지만, 더 멀리 도망가는 대신 우리는 ‘따뜻한 눈 속으로 들어가기로’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겨울잠〉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혹독한 추위를 어떻게든 버텨내 보려고 애쓰기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스스로를 보살피는 휴식의 신호로 삼아, 자신을 몰아세우기를 멈추고 이제 그만 따뜻한 눈 속으로 들어가 겨울잠을 자도 된다고 말해주는 노래입니다.

끝과 경계가 불분명한 하루하루 고단한 작업과 연습, 혼자만의 시간들의 두서없는 반복 속에 파묻혀 살아가던 제 자신에게 간신히 속삭이던 말들로부터 시작된 이 노래가, 자기만의 눈보라를 걸어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쓸쓸함 속 나지막이 건네는 위로가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KOR. 겨울잠

Lyrics by 뮤뭉 @mewmung
Composed by 뮤뭉
Arranged by 뮤뭉, 강혜인 @hyemmerhead
Rhythms by 뮤뭉
Bass By 뮤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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