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보-phone booth [가사/듣기]

네보-phone booth(폰 부스)

가수 네보가 겨울 시즌송 " 폰 부스 (phone booth)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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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보-phone booth 가사

차가운 전화 너머
눈이 내려와 oh wo yeah~
끊어진 발자국만
자꾸 쌓이는 밤 whoa~

남은 동전도 몇 푼 없는데
나는 한참을 죄책감 속에, 네게...
uh... 정말 바보같아

wait, 요즘 너는 어때?
이번 겨울은 춥다는데 버틸만하니? yeah~

또다시
혼자 남은 밤
새하얀
눈만큼 깜깜해져

문득 떠오른
너에게 매달려
구차하게

혼자 남은 말
소리 없이
눈앞이 껌껌해져

나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은데... (um~)

너도 나처럼
아플까?
건방진 생각을 해

다시 잠깐만
만나고 싶은데
오늘 밤만...

차가운 외로움이
바람이 되어 oh wo yeah~
나를 또 흔들어놔
자꾸 널 붙잡아 whoa~

끊어진 수화음만
귓가에 맴도는 밤

또다시
혼자 남은 밤
새하얀
눈만큼 깜깜해져

문득 떠오른
너에게 매달려
구차하게

혼자 남은 말
소리 없이
눈앞이 껌껌해져

나는 견딜 수
없을 것 같은데... (um~)

너도 나처럼
아플까?
건방진 생각을 해...

네보-phone booth 

네보 "phone booth" 공개 겨울에 권태기로 헤어진 전 애인에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는 거리에 얼마 남아 있지 않은 폰 부스처럼 헤어진 후에 긴 시간이 흘렀음을 의미하고, 그런데도 전화번호를 기억할 정도로 사랑했다는 걸 암시하고 있습니다.

 

폰 부스는 화자의 고독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리로 된 작은 상자 안은 시각적으로는 막힘 없이 뚤려 있지만 청각적으로는 완전히 폐쇄되어 있는 공간으로, 굉장히 이질적이게 다가옵니다.

또한 핸드폰이 아닌 공중전화를 사용하는 화자의 행위에서, 헤어진 상대에게 전화를 거는 두려움과 미안함, 그리고 부끄러움이 담겨 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자신의 행동이 잘 못 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사무치는 외로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인간의 약함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Produced by NEBO
Composed by NEBO, 전홍석
Lyrics by 별다소니
Arranged by NEBO, 전홍석

 

네보-phone booth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