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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령-수줍은 춤은 휘청이는 나를 어쩌지 못하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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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령-수줍은 춤은 휘청이는 나를 어쩌지 못하고

2인조 밴드 귀가령이 디지털 싱글 " 수줍은 춤은 휘청이는 나를 어쩌지 못하고 " 를 발표했다.

귀가령-수줍은 춤은 휘청이는 나를 어쩌지 못하고 바로듣기

귀가령-수줍은 춤은 휘청이는 나를 어쩌지 못하고 가사

어지러운 춤사위
아득한 웃음소리

태양이 붉어와 내리쬐도
더 주세요

무도는 끝이 나고
하나 둘 스러지면

다리를 저는 내 뒷걸음질
은 잊어요

더보기

허연 몸을 가다듬어
스라린 물을 잡고

발을 돌려 가라앉아
누군갈 바라봐요

스며드는 불빛에
도둑맞은 수면을

바다가 내려와 짓눌러도
말해줘요

한참을 세어보고
하나 둘 떠오르면

메마른 피부의 물방울은
닦아줘요

검은 몸은 거두어서
무거운 손을 접고

닫힌 산을 떠다니다
돌아와 안겨줘요

귀가령-수줍은 춤은 휘청이는 나를 어쩌지 못하고
돌이켜보면 불청객의 기분으로 살던 때가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손엔 내용물도 모른 채 빠르게 식어가는 음료를 들고 옆 사람들을 따라 춤이라도 춰볼까 하지만 결국 발을 삐끗해 엎어지고 마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복순-

 


온갖 마음으로 스러지는 정신을 데리고 살아내기란 참 벅차서 저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인도해 줄 빛을 찾아 떠돌았습니다.
허공 어딘가에서 부유하는 마음을 느껴보세요~ -고선생-

「歸家令」
조복순과 고선생의 지구멸망 2인조

귀가령(歸家令)은 2019년 조복순, 고선생이 결성한 2인조 밴드다. 정해진 길에서 한참 벗어나 살며 ‘이젠 그만하고 집으로 돌아오라’는 귀가령을 오래도록 어기고 싶다는 의지를 밴드 이름에 투영한 귀가령은 지구멸망 2인조라는 거창하지만 자조적인 모토를 걸고 드림팝, 슈게이징락, 전자음악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악을 쓰고 있다.

작사, 작곡 - 귀가령
기타, 보컬 - 고선생
피아노, 신디사이저, 보컬 - 조복순
편곡, 엔지니어링 - 조복순
커버 아트 - 고선생

 

귀가령-수줍은 춤은 휘청이는 나를 어쩌지 못하고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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