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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여름이었다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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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여름이었다

소보가 디지털 싱글앨범  " 여름이었다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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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여름이었다 가사

녹아버린 아이스크림
깔끔해진 냉면 그릇
뜨거웠던 아지랑이
음 여름이었다

밭에 나간 아버지의
흠뻑 젖은 난닝구와
양손 가득 상추 더미
음 여름이었다

주머니 속에 껌정이를 꺼내어
여름을 적어본다
그땐 그랬고 이땐 이랬었지
웃음만 삐져나와

나무 그늘 벤치 아래에 누워
사뿐히 눈을 감고
음음음 콧노래 흥얼이다
단잠에 빠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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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만난 할매
옥수수수 하모니카
같이 불면서 웃었다
음 여름이었다

가끔 끄적인 일기장을 꺼내어
여름을 그려본다
그땐 그랬고 이땐 이랬었지
웃음만 삐져나와

이번 여름도 보내기가 아쉬워
기억을 더듬다가
여전히 언제나 보고싶은
얼굴을 그린다

꿈속에서 만난 할배
첨벙첨벙 첨벙첨벙
장난치면서 웃었다
음 여름이었다
음 여름이었지

소보-여름이었다

강렬했던 여름마다 숨어있는 추억들 중 가장 반짝이는 추억은 역시나 가족들과의 추억인 것 같습니다.

 


올해 여름은 또 얼마나 더울까요? 그 날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기억은 덥지만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나온 시간들, 상처들, 웃음들 모두 ‘여름이었ㄷr…☆’

2023년 6월 24일 ‘소보’ 일기

Composed by 소보
Lyrics by 소보
Arranged by 헤르쯔 아날로그
Produced by 헤르쯔 아날로그

 

소보-여름이었다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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