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una (라쿠나)-우주의 여름 [MV/가사]

Lacuna (라쿠나)-우주의 여름

그룹 라쿠나 (Lacuna)가 디지털 싱글앨범 타이틀곡 " 우주의 여름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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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una (라쿠나)-우주의 여름 가사

이곳엔 달과 별들이
거꾸로 뜨고 지고 있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하루와 수십 년을 지나
너를 찾고 있는
날 볼 수 있겠니
너도 날 찾고 있었니

너와 내가 다치지 않을 곳으로
무너진 기억의 찰나 속으로   

우리는 이 땅에
어울리지 않는 거야
별빛 너머로부터
너와 난 도망쳐 다닌 거야

아주 먼 곳으로부터
미래가 우릴 부를 때
그땐 알 수 있을 거야
모든 건 그저 조각일 뿐인걸

잊혀진 행성을 찾아
푸르던 비밀을 꺼내어
이름이 없는 모든 빛을 모아
사라지던 날

너와 내가 다치지 않을 곳으로
무너진 기억의 찰나 속으로

우리는 이 땅에
어울리지 않는 거야
별빛 너머로부터
너와 난 도망쳐 다닌 거야

아주 먼 곳으로부터
미래가 우릴 부를 때
그땐 알 수 있을 거야
모든 건 그저 조각일 뿐인걸

Lacuna (라쿠나)-우주의 여름 

소음 속에서 찾은 여름의 조각,
Lacuna (라쿠나) 싱글 [우주의 여름] 우리가 쓴 일기 속에 옳았던 문장은 하나도 없었어. 어쩌면 우리가 찾던 건 우주 밖에 있는 게 아니라 빈틈없이 소음으로 가득 차 있던, 그래서 아무런 슬픔도 끼어들 틈이 없던 그 방 안에 있었는지도 몰라. 나도 이젠 알 수 있어. 우리가 틀렸다는 걸. 그리고 틀릴 수밖에 없었다는 걸.

 

그러니까 이제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아. 속에서 토할 것 같이 부글대는 건 그대로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더 이상 우주에서 이 모든 의미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 않아. 그냥 우리는 쏟아내는 거야. 남김없이 쏟아버리고 또 뱉어내는 거야

우리는 또 하나의 우주,
또 하나의 여름,
또 하나의 소음.

01. 우주의 여름
Composed by 장경민
Written by 장경민
Arranged by Lacuna

 

Lacuna (라쿠나)-우주의 여름 [MV/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