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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l (아이럴)-가을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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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l (아이럴)-가을이

신예 아이럴 (ilull)이 세번째 디지털 싱글 " 가을이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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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ull (아이럴)-가을이 가사

가을이 
아일 덮어주는 담요처럼 
소리도 없이 인사도 없이 찾아왔네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조금 놀란 듯
지난 일들을 흥얼거리네

그 안에서 나는 또 너는 더 행복했을까
한낮의 여름햇살처럼 더 뜨거웠을까
뜻없는 질문을 밤새워 되뇌이던 날
내리는 소나기처럼 난 차가웠을까

음~음~

아무렇지 않은 듯
그저 조금 놀란 듯 (흘러가듯)
지난 일들을 흥얼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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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나는 또 너는 더 행복했을까
한낮의 여름햇살처럼 더 뜨거웠을까
뜻없는 질문을 밤새워 되뇌이던 날 
(그 길을 걸었던 날)
내리는 소나기처럼 난 차가웠을까

소리쳐 부는 바람사이로
찾아든 가을은 나를 달래고
(뜨겁게 우는 날 달래고)

그 안에서 우린 더 파란 꿈을 꿨을까
빼곡히 자라난 잎처럼 푸르렀을까
쉼없이 달려온 그 여름 눈부신 날이
저 하늘 새처럼 자유로웠을까 (그 안에서)

(그 안에서)뜨거웠을까
저 하늘 새처럼 자유로웠을까

가을이 
아일 덮어주는 담요처럼 
소리도 없이 인사도 없이 찾아왔네

ilull (아이럴)-가을이
'가을이'는 Biweekly 로 발매 되는 아이럴(ilull) 의 '달래는 노래' 시리즈의 네번째 노래로 무더운 여름을 견디며 지난 어느날 어스름한 저녁에 들리는 풀벌레소리로 문득 가을이 왔음을 깨닫고, 끝날것 같지 않던 여름의 치열했던 하루하루를 돌아보며 만든 곡입니다.

 


숨이 멎을것 처럼 달리는 중에는 울 수도 웃을 수도 없는 것처럼, 힘든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미뤄둘 수 밖에 없던 감정들을 한꺼번에 마주하기가 버거울 때,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흥얼거리듯이 이야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뜨거운 하루만큼 더 많이 사랑했는지, 내리던 소나기처럼 차가운 이성으로 일했는지, 또 그렇게 꿈꿨는지, 더 행복했는지.
서늘한 가을바람이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때, 우리가 지나온 하루하루가 후회없이 채워졌는지 생각해보는 계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클래식기타 반주에 근접 마이킹으로 속삭이는 듯 부르는 보컬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들리는 코러스가 어우러지는 Main Track 과 MR Track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가을이
Lyrics by 김현수
Composed by 김현수
Arranged by 김현수

 

ilull (아이럴)-가을이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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