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혜윰 (Piano Ver.)[가사/듣기]

파란-혜윰 (Piano Ver.)

파란-혜윰 ㅂㅏㄹㅗㄷㅡㄷㄱㅣ

파란-혜윰 가사

해가 저물어가고
어두워진 방안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아서
답이 들리지 않는
물음을 되뇌이다
마주한 거울 속
텅 빈 눈을 감고
들리는 시계 소리에
불안해진 마음을
숨기지도 못하고
어두운 미로 손을 뻗어도
닿지 않는 이 길의 끝은 어딘가

길을 잃은 골목에 홀로 서
내가 누군지도 알지 못해
한참을 서성이다 내려앉아
작은 날개짓 하는
나비를 따라 걸음 옮기다
끝에 다다른 여긴 어딘가
흘러 지나간 시간
붙잡을 새도 없이
빠르게 나를 스쳐 지나가
끝이 보이지 않아
내가 누군지 조차
잊어버릴 것만 같아
길을 잃은 골목에 홀로 서
내가 누군지도 알지 못해
한참을 서성이다 내려앉아
작은 날개짓 하는
나비를 따라 걸음 옮기다
끝에 다다른 여긴 어딘가
한걸음 더 걸어 나가면
그 때는 답을 들을 수 있을까
난 길을 잃은 아이처럼 혼자 남아
넓은 세상을 헤매는데
길을 잃은 골목에
나를 잊어버리고
한참을 서성이다 내려 앉아
작은 날개짓 하는
나비를 따라 걸음 옮기다
끝에 다다른 여긴 어딘가

파란-혜윰 (Piano Ver.)

생각을 뜻하는 혜윰은 '나' 에 대한 고민을 담은 노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진로에 대한 불확실함에 산다는 것에 대해 주저하고 두려워하며 끊임없이 '나' 를 찾기 위해 하루를 버텨가는 수많은 세상의 '나' 들에게 전하는 노래이다.

파란-혜윰 (Piano Ver.)[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