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un (슌)-Karneval [가사/듣기]

Syun (슌)-Karneval

싱어송라이터 ‘슌(Syun)’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 Karneval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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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un (슌)-Karneval 가사

먼 길을 한참 달려 여기까지 왔네
무지갯빛 나는 꿈을 안고서
화려한 불빛 속에 춤추는 사람들
그중에 아무도 웃는 이 없네
뭔가 이상하다 느낄 새 없이
나를 덮치는 검은 그림자
희미해진 무지개 그 앞에 춤을 추는 나
수없이 찬란하게 빛나던
내 꿈은 어디로 갔을까
어지러이 한데 흐려져 나는 지금 회색

저항하려는 의지를 뺏기고
서글픈 표정마저 잃은 채
사라지는 무지개 그 앞에 눈물 흘리네
수없이 찬란하게 빛나던
내 꿈은 어디로 갔을까
어지러이 한데 흐려져 나는 지금
수없이 찬란하게 빛나던
내 꿈은 어디로 갔을까
어지러이 한데 흐려져 나는 지금
나는 지금 회색

Syun (슌)-Karneval
‘나’와 나의 주변을 노래하는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 ‘슌(Syun)’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Karneval].

지난 4월 첫 싱글인 [아이스크림]을 발매하고 약 8개월 만에 전혀 다른 색깔로 돌아온 슌(Syun). 밝고 귀여웠던 지난 앨범과 달리 이번 싱글 [Karneval]에서는 꿈의 방향을 잃고 절망하며 무력해진 자신의 모습을 역으로 가장 화려한 음악 안에 담았다.

제목인 ‘Karneval’은 독일어로 ‘축제(Carnival)’라는 뜻으로, 화려하지만 암울한 그리고 무력한 곡의 분위기를 나타낸다. 8분의 6박과 5박을 오가며 점점 빨라지는 템포와 바이올린, 아코디언 등 악기가 하나둘 쌓이며 점차 고조되는 편곡엔 긴장감과 혼란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안에서 슌(Syun)은 무지갯빛 꿈을 잃고 회색이 되어버린 자신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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