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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미-어리광 [가사/듣기] 풋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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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미-어리광

풋풋의 윤상미가 싱글 " 어리광 "을 발표했다.

윤상미-어리광 바로듣기


윤상미-어리광 가사

집으로 돌아가는 길
수많은 발걸음 중에
나와 함께 동행할
발걸음 하나 없지
혼자 터벅터벅 걸어가는
매일 똑같은 길에
시원한 바람이 내 머릿결
사이를 지나쳐 갈 때
뭔지 모를 쓸쓸함과
외로움이 함께 걸어가는데
뭔지 모를 쓸쓸함과
누군가 기다려지는 막연한 길

윤상미-어리광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뚝섬유원지를 지나는 중 창문밖에 한강이 반짝이고 있다



“이렇게 한강이 예뻤나?" 바라보다 문득 내 마음에 별이 된 예전 아버지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은 일 안하고 저기 한강에 앉아서 놀고 싶다", "아빠도 오늘은 일하기 싫지?" 양복 소매 끝을 잡아당기며 어리광부리는 내 모습을 상상한다. 이 시각 많은 사람이 열차를 타고 일터로 향하고 있다. 매일 아침 예쁜 한강의 유혹을 뒤로한 채


어리광 가사 중-
“도시의 소음 안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나지막이 부르는 이 노래
지난 시절 그때로 기억을 다시 돌려본다.”

일과를 마치고 어둑해진 밤
집으로 가는 길에 하늘을 올려다보며 문득 다시 떠오르는 생각들
남모르게 이불을 뒤집어쓴 채 눈물을 훔친 날은 몇 번이었을까
똑같은 길을, 일을 수없이 반복하며 외롭고 공허함을 느끼는 날이면 시시콜콜한 그의 이야길 들어줄 친구 하나쯤은 있었겠지
아니면 좋았던 순간들을 머릿속에 나열해보며 지금 나처럼 적적한 이 길에서 마음을 달랬으려나 아버지도.

나보다 어른이라는 성장통을 먼저 겪었을 부모님
인생의 선배들에게 오늘은 어린아이처럼 기대고 싶은 날이다

가사 내용은 쓸쓸하지만, 악기 사운드는 경쾌하다.
간주 부분에 밝은 분위기의 전조와 전환되는 보사의 리듬은 더 좋은 삶을 위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긍정과 설렘도 담겨있다
오가는 길에서 편히 이 노래를 들어주길 바랍니다.


윤상미-어리광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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