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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다방-요즘들어 이런밤이 자주있어[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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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다방-요즘들어 이런밤이 자주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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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다방-요즘들어 이런밤이 자주있어

연희다방 [하루]

드디어 저희 연희다방의 두 번째 미니앨범 ‘하루’가 발매되었어요! ㅎㅎ 이번 앨범은 저희가 좋아하는 자작곡 위주로 구성해 보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공감과 위로를 느끼는 음악을 향해 점점 더 발전해 나가는 연희다방이 되고 싶습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하루’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카시아
저는 어릴 적부터 외할아버지와 짝꿍처럼 붙어 다니곤 했습니다. 저에게 외할아버지는 아카시아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경찰서 앞 골목에서 나는 짙은 꽃 향기가 아카시아 냄새라는 걸 할아버지께서 알려 주셨거든요. ㅎㅎ
제가 초등학생일 때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요 광화문 예술단에 연습을 갈 때면 할아버지께서 매일같이 데려다 주셨고 제가 연습하는 동안 그 근처를 혼자 돌아다니시곤 했습니다. 그리곤 제가 연습을 마치고 나오면 당신이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을 제 손을 잡고 데려가주셨죠 ㅎㅎ 그래서 아직도 종로나 광화문 길을 지날 때면 그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물론 지금도 변함없이 할아버지는 저와 둘도 없는 단짝 친구입니다! 할아버지께 선물하고 싶은 노래, '아카시아입니다.
 
요즘들어 이런밤이 자주있어
누구나 가슴 아픈 짝사랑은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누군갈 좋아하게 되면 그 사람의 작은 행동에도 자꾸 의미 부여를 하게 되고, 그렇게 나를 헷갈리게 만드는 상대방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런 작은 행동을 크게 받아들이고 하루 종일 되새기는, 나아가서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 내가 원망스럽고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이 노래는 그런 복잡한 감정들로 잠 못 이루는 밤들을 솔직하게 풀어 보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영어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를 잠깐 꺼내 보고 싶은데요, 누군가를 좋아해서 이름만 떠올려도 마음이 저리저리하고 눈물이 핑 도는 감정은 나이가 들수록 무뎌 진다고 해요. 그래서 어릴 때 하는 사랑이 더 뜨겁고 더 괴롭고 슬픈 거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사람에게는 과거가, 또 어떤 사람에게는 현재가, 다른 사람에게는 미래가 될지도 모르는 노래, 요즘들어 이런밤이 자주있어 입니다.
 
야상곡 (Nocturn)
우리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알게 되는 건 언제 일까요? 저는 대부분은 ‘상대방이 보고 싶어 질 때’ 라고 생각합니다. 
잠 안 오는 밤 집 앞에 나와 달콤한 밤바람과 하얀 꽃을 보며 갑자기 누군가 생각난다면? 좋아하는거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요, 누군갈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면 첫 째는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언제부터였는지 생각하게 되죠. 그 다음부터는 그 친구가 날 어떻게 생각할지, 나에게 평소에 어떻게 대하는지, 웃을때 얼굴이 어떻게 변하는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되곤 해요. 이 노래는 밤 풍경에 문득 생각난 친구를 좋아한다고 느끼고, 언제부터였는지, 날어떻게 생각할지, 갑자기 알게 된 자신의 마음에 깊은 고민에 빠지는 짝사랑 이야기입니다.
 
모닝커피 
사랑하는 사람과는 어딜가든, 뭘 하든 크게 중요하지 않죠. 그저 그 사람을 기다리는 매일 아침, 만나러가는 버스, 함께 마시는 모닝커피 등 함께 하는 게 익숙해 진 일상이 사랑스럽기만 하죠! 커피향기같은 특별하지 않은 향기도 사랑하는 사람과 관련된 모든 것이 특별해 지는 게 연애라고 생각해요. ㅎㅎ 좋아하는 사람과 일상을 함께하는 것만큼 행복한 일도 없습니다 하하.. 모닝커피 듣고 행복한 아침,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연희다방-요즘들어 이런밤이 자주있어[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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