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나의 가을에게 [가사/듣기]

김성은-나의 가을에게

김성은이 싱글 " 나의 가을에게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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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나의 가을에게 가사

내 모든 일상에
네가 가득 차 버려서
한참 달리기를 한 것처럼

턱 끝까지 차올라
숨이 이 말이 모든 게
맘 먹은 것과 달리 널 본 순간

가슴 뛰는 게 느껴져
너도 이런 내 마음 알겠지
두 눈을 감고 심장 소리에 맞춰
하나둘셋 눈 뜨면 내 앞에 서 있는 너

원래 사랑은 예고 없이 내게 스며들고
또 원치 않게 커져 버려서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고
지우고 싶어도 눈 앞에 아른거리는
온종일 네 생각으로 하룰 그렇게 칠해 가

가슴 뛰는 게 느껴져
너도 이런 내 마음 알겠지
조금 더 욕심 내 네게 더 다가가
손 뻗어 네게로 그 손 꼭 네가 잡아 줘

원래 사랑은 예고 없이 내게 스며들고
또 원치 않게 커져 버려서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고
지우고 싶어도 눈 앞에 아른거리는
온종일 네 생각으로 하룰 그렇게 칠해 가

김성은-나의 가을에게

언젠간 전해주고 싶었지만 결국 전해주지 못해 남아버린 감정을 눌러 담은, 결국은 당신에게 부치지 못한 편지.

그 때의 상황, 작은 것에도 의미부여 하던 나의 모습, 표정과 말투, 하루 온종일을 숨 쉬듯 자연스레 상대가 스며든 일상 등을 녹여낸 곡입니다. 돌아올 거란 미련으로 쓴 곡도, 내 마음을 알아 달란 아쉬움으로 쓴 곡도 아닙니다. 그저 그 때의 나를 떠올리며 사랑은 부질없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던 최근의 나에게 사랑을 되뇌이고 싶었습니다.

김성은-나의 가을에게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