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가-짧디 짧은 (Feat. 안아준) [가사/듣기]

마시가-짧디 짧은 (Feat. 안아준)

마시가-짧디 짧은 바로듣기

마시가-짧디 짧은 가사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두 달 전이 난 훨씬 행복했어
널 만나기 전엔 밝고 건강하고
즐거운 사람이었어
그래도 차마 후회한다는 말은 못해

짧디 짧았던 우리들의 시간은
계절이 바뀌기 전에 하얗게 저물었고
그대와 따뜻한 봄바람 맞으며
함께 걷고 싶던 그 길은 혼자서 걷고 있어

유난히 시리던 겨울
울고 있는 널 처음 만났던 밤
불안하게 떨며 우는
그 모습을 왜 지나치지 못한 걸까
되돌린대도 또 다시 말을 걸 것 같아

짧디 짧았던 우리들의 시간은
계절이 바뀌기 전에 하얗게 저물었고
그대와 따뜻한 봄바람 맞으며
함께 걷고 싶던 그 길은 혼자서 걷고 있어

뜨거웠던 우린 너무 뜨거워서
서로 못 견딘 걸까
아아 우우우우우
계절이 바뀌기 전에
그대와 따뜻한 봄바람 맞으며
함께 걷고 싶던 그 길을 이렇게 걷고 있어

마시가-짧디 짧은 (Feat. 안아준)

일년에 네 번, 분기별로 찾아오는 음악! '분기 마시가'. 일곱 번 째 노래 [짧디 짧은]

짧디 짧은 시간을 만났다고 해서 이별의 아픔이 작은 건 아니었다. 너무 뜨거워 놀라 서둘러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처럼, 우리는 한 계절도 견디지 못하고 서둘러 끝이 났다.

2018년 2/4분기부터 시작된 분기 마시가 프로젝트가 2020년 6월로 딱 2년차가 되었다. 대망의 2주년 분기송 [짧디 짧은]은 심플한 레트로 느낌의 이별곡으로 간결한 악기 구성과 편곡이 돋보인다.

특히 감성 신예 싱어송라이터 안아준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짧지만 뜨거웠던 만남을 담담하고도 애뜻하게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마시가-짧디 짧은 (Feat. 안아준)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