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스-조금 더 천천히 [가사/듣기]

후추스-조금 더 천천히

후추스가 신곡 " 조금 더 천천히 " 를 발표했다.

후추스-조금 더 천천히 바로듣기

후추스-조금 더 천천히 가사

조금 더 천천히 (천천히)
내가 그대에게 다가갈 거야
조금만 더 아주 조금 더 천천히
우린 은근하게 데워질 거야
오래 봐야 더 좋은 걸
나는 쉽게 변하지 않을 거야

난 이제 과속 같은 사랑은 싫은데
쉽게 식어버리는 진심이 어딨나요
잠깐 그런 기분이라면 시작 말아요
조금 더 천천히 보여줘 네 맘

조금 더 (조금 더) 천천히 (천천히)
내가 그대 맘에 다가갈 거야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지고,
또 너무 쉽게 사람은 변한다
금세 타버린 사랑은 재가 되고 말 거야)

조금 더 (조금 더) 천천히 (천천히)
조금 더 천천히

난 이제 과속 같은 사랑은 싫은데
쉽게 식어버리는 진심이 어딨나요
잠깐 그런 기분이라면 시작 말아요
조금 더 천천히 보여줘 네 맘

조금 더 (조금 더) 천천히 (천천히)
내가 그대에게 다가갈 거야
아주 조금만 더, 아! 저기 조금 더 천천히
우린 은근하게 데워질 거야
나는 쉽게 변하지 않을 거야
지금 이 사랑만이 오래오래, 오

후추스-조금 더 천천히

이 곡의 영문 제목은 ‘Slow Slow Quick Quick’ 흔히 매체에 사교댄스가 소개될 때 듣던 단어들입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전면에 내세워 곡이 가진 키치한 느낌을 살리고 있습니다.

전작들인 [너의 일부], [우린 불안을 지나], [어떤 위로]에서 느껴지던 감수성과는 다른 이번 노래는 분명 후추스의 최근작들부터 듣던 팬들에게는 낯설거나 혹은 놀랍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후추스의 초기작들부터 들으시던, 혹은 그 이 전의 밴드 ‘오!부라더스’에서의 저의 활동들까지 알고 계신 분들은 ‘오랜만에 장기를 살려 로큰롤 넘버를 발표하는 구나’라며 쉽게 납득하실 겁니다.

저는 살아보지 못한 60년대 음악들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고 어려서부터 그 음악들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너무 빠르지 않게, 은근하게 데워서 천천히 완성하는 사랑에 대한 가삿말로 저의 특기인 달콤한 로큰롤, 서프팝 스타일의 편곡으로 완성하였습니다.

‘후추스’
김정웅의 원맨밴드 후추스는 2019년 11월 정규2집 [너의 일부]를 발매하였고 올해 희망에 대한 노래 [우린 불안을 지나]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번 신작인 달콤한 올드풍의 [조금 더 천천히] 이다.

후추스-조금 더 천천히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