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봄-지하철역 [가사/듣기]

다소봄-지하철역

싱어송라이터 다소봄이 두 번째 디지털 싱글 " 지하철역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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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봄-지하철역 가사

매일 아침 모두 바쁘게 지나는 지하철역 계단
오르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내 어깨를 스쳐
나만 이렇게 모든 게 지쳐버린 걸까
보이는 건 하늘이 아닌 닫혀진 회색 천장뿐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가 않아 보이지가 않아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가 않아 별이 보이지 않아

지하철역 계단에 앉아
지나는 사람들을 봐봐
쉼을 모르는 사람들 속에
멈춰진 건 나 하나뿐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가 않아 보이지가 않아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가 않아 별이 보이지 않아

달려가고 뛰어올라 다다른 곳엔
더 막막한 현실과 눈앞엔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가 않아 보이지가 않아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가 않아 꿈이 보이지 않아

다소봄-지하철역

[지하철역]은 싱어송라이터 다소봄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이자 인디 모던 록 장르의 곡으로 대학생인 가수 다소봄이 매일 지하철로 통학하며 느낀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함을 담은 곡이다.

매일같이 지나는 평범한 지하철역에서 바쁘게 지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만 가야 할 곳을 모른 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막연한 불안함을 시각화한 가사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 않아 보이지가 않아
하늘을 닫아 세운 회색 천장엔
별이 보이지 않아 꿈이 보이지 않아
- 지하철역 가사 중에서

발랄한 멜로디와 통통 튀는 셰이커 소리가 어우러진 [지하철역]은 불안함과 막막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가사와는 달리 앞으로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는 노래처럼 들린다. [지하철역]에서 느껴지는 모순처럼 이 노래를 듣고 있는 청자 또한 힘들기만 일상일지라도 그 속에서 모순 같아 보이는 희망과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라며, [지하철역]이 그 모순을 찾는 길에 한 발짝 정도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다소봄-지하철역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