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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Eldo)-Summer (Feat. 썩빡꾸 & 쪼갱)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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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Eldo)-Summer (Feat. 썩빡꾸 & 쪼갱)

랩퍼 엘도(Eldo)가 네 번째 정규앨범 [상또라이] 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Summer (Feat. 썩빡꾸 & 쪼갱) " 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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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do-Summer 가사

엘도(Eldo)-Summer (Feat. 썩빡꾸 & 쪼갱) 

한국 힙합 최고의 문제아, 또라이 랩퍼 엘도(Eldo), 약 1년 반 만에 네 번째 정규앨범 [상또라이] 발표! 엘도(Eldo)는 ‘썩시즘뮤직(Suxism Music)’ 소속의 대표 가수이다.

 


다작 아티스트로 유명한 그는 두 앨범 [이관원]과 [나란 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한국 최고의 꼴통 랩퍼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그러나 이후 문제의 3집 [Love me or hate me]을 발매하고 슬럼프에 빠진다.

부적절한 가사와 수준 이하의 랩은 대중과 평론가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소속사 대표이자 앨범 프로듀서인 썩빡꾸와 난투극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후 약 1년 반 만에 새로운 앨범 [상또라이]로 돌아왔다. 과연 이번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앨범은 썩빡꾸의 메가 히트곡 ‘만수동 파티’를 리믹스 한 트랙으로 시작한다. 신나는 비트에 참여진들의 퍼포먼스가 멋들어지게 어울리며, 원작을 뛰어넘는 또 하나의 명곡이 됐다. 두 번째 곡은 앨범의 타이틀곡인 ‘SUMMER’. 벌써 강원도 해변가를 뜨겁게 달구며, 정부의 방역수칙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듣자마자 발가벗고 놀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한편, ‘VIP’와 ‘트로트’는 엘도와 썩빡꾸 듀오의 랩을 들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트로트’는 두 랩퍼가 트로트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수작이다. ‘마이클 J’와 ‘멋대로 살자’에선 엘도의 진지한 랩이 인상적이다. 반면, ‘예쁘고 난리니’는 그야말로 제리(Jerry)만을 위한 곡이다. 제리는 등장하자마자 곡을 씹어먹는데, 정작 이 곡의 주인공인 엘도 마저 랩으로 죽인다. ‘Do My Thang’ 트랙까지 제리의 활약은 이어진다. ‘금요일 밤 프리스타일’은 Sacc(Saac의 오타로 보인다.)과 엘도가 서로 프리스타일 랩을 주고 받는다. 엘도가 Sacc에게 한 수 랩을 가르쳐주는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 일까. ‘열심히 살자 (Clean Ver.)’는 3집 수로곡 ‘열심히 살자’의 클린 버전이다. 이제 직장에서도 스피커를 크게 틀고 부담 없이 듣자. 마지막으로, 1집의 명곡 ‘10년이 지나면’과 ‘랩퍼가 되고싶어’가 어쿠스틱 버전으로 아름답게 재탄생했다. 팬들을 위한 프로듀서 썩빡꾸의 선물인 셈이다.

[상또라이]는 엘도가 여전히 매력적이고 대체 불가한 랩퍼라는 것을 각인시켜 주는 수작이다. 그가 아니라면 과연 누가 이런 식으로 음악을 만들고, 앨범으로 발매할 수 있을까. 엘도는 여전히 배고프고, 랩퍼가 되고 싶다. 이번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3집에 실망하고 멀어졌던 팬들, 다시 번들 이어폰을 꺼낼 시간이다.

 

엘도(Eldo)-Summer (Feat. 썩빡꾸 & 쪼갱)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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