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나-육십센치 위 우주 (Feat. 정지현) [가사/듣기]

사유나-육십센치 위 우주 (Feat. 정지현)

사유나가 싱글 " 육십센치 위 우주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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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나-육십센치 위 우주 가사

생각이 많아진 요즘 
내 곁에 누워있는 너와 함께인 게 
다행이라 생각해 
지겨웠던 하루하루가 
네가 있어 또 기다려져 
초라했던 오늘이 편히 잠에 들어 
하나 둘 셋 
더운 숨을 내쉬고 
도망치자 
무겁게 너를 잡아끄는 이 도시에서 
육십센치 위 우주 
자유로운 너와 나 
마주 안은 심장 소리에 마음을 기대 
음 따뜻하게 잠에 드네 
감긴 두 눈 위에 앉은 새벽을 
가만히 가려주던 
너의 손길이 
그 눈빛이 
음 음 영원할 것 같이 

긴긴 밤이 다 지나가도록
우리 뭐가 그리 즐거운지
주고 싶은 말들이
입 안에서 자꾸 자라나고
어느새 잠든 너를 또 바라보다
이불을 덮어줄게 널 숨겨줄게
어떤 나쁜 꿈도 널 삼키지 못하게
널 안아줄게
육십센치 위 우주
자유로운 너와 나
마주 안은 심장 소리에 마음을 기대
음 따뜻하게 잠에 드네
감긴 두 눈 위에 앉은 새벽을
가만히 가려주던
너의 손길이
그 눈빛이
음 음 영원할 것 같이
음 음 영원할 것

사유나-육십센치 위 우주 (Feat. 정지현)
“당신을 잡아끄는 모든 중력으로부터, 우리는 하나 둘 셋.” 나를 무겁게 하는 어떤 중력들로부터 벗어나 가장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 침대, 라는 공간에서 얻을 수 있는 포근함에 대해 얘기해보고 싶었어요.

 

데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첫 싱글에서 맘 편히 도망칠 수 있는 곳부터 떠올려 노래하다니. 조금은 우습기도 하지만,
자연스러운 민낯을 보여드리기에 어울린다 느껴져 이 곡으로 첫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곡 쓰고 노래하는 사유나입니다.

 

사유나-육십센치 위 우주 (Feat. 정지현)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