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gman (프로그맨)-Home(홈)[MV/가사/듣기]

Frogman (프로그맨)-Home(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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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gman (프로그맨)-Home 가사

verse)
내가 눈을 떴을때
해는 떠도 우리집은 원래
하루종일 검은색 내 머릿속은
blank, 이젠 공기마저 black
내일 좆같은 걸 알지만
매일 물고있는 cigrrette
내가 앉는건, 영감 보다 의지로
니들에게도, 먹힌건
내가사의 의미고
소수에게만 정직한
이 바닥 payback
그래서 대게 랩퍼들
다 달고 사는 headache
a.k.a 타이레놀 내 세곌
싣고있는 뇌의 유일한 airbag
hey man, 어제 니가
여자땜에 울었건
만나자할 빠엔
내방에 콜걸을 불러줘
매말라있는 감각
방바닥을 기는
바퀴의 생존력에 감탄
bring it back,
좀 기다리고 있을래?
잠시 문을닫고 연기를 피우고 있을게

bridge)
home home sweet home
home home sweet home
home home sweet home
i just wanna be me

hook)
제발 그냥 냅둬, 하고 싶은 대로
지금 이 노래도 혼자 집에서만
play yo
가만 가만 제발 가만가만 내비둬
가만 가만 제발 가만가만 내비둬

verse)
담배연기 꽉차있는 좁아 터진 방안
오직 여기 만이 내안에 우주를 담아
어제하다만 걱정이 의식안에 도미노
처럼 갑자기 밀려
헛구역질이 쏠리고
좆같은건 거의 여자 아님 돈
사실 뭐 제일 중요한건 내가 사는법
아직 붕뜬 상태로
계속 감을 잃은 채로
낭만을 쫒으며 시선은 편히사는대로
내행동, 내말투 또 내가 걸친것들
다 사라지는 거품
결국 보여지는 것뿐
남이보는 난, 진짜 내가 아닌걸
다만 그모습이 내게
자연스럽기를 uh
i wanna be alone please
leave me alone
그냥 멀리서 내 음악에 귀기울여줘
home sweet home
내가 될수 있는곳 여기엔
공기마저도 나의 흔적이 있는걸

bridge)
home home sweet home
home home sweet home
home home sweet home
i just wanna be me

hook)
제발 그냥 냅둬, 하고 싶은 대로
지금 이 노래도 혼자 집에서만
play yo
가만 가만 제발 가만가만 내비둬
가만 가만 제발 가만가만 내비둬

Frogman (프로그맨)-Home(홈)

오사마리 크루의 일원으로 활동하던 프로그맨의 첫 EP 'Home, sweet home'은 이름처럼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드는 힙합을 선사한다.

'Kodak'으로 시작해서 '그런거'로 끝나는 이 앨범은 빠른 랩핑도, 격정적인 하이라이트도 없다. 하지만 프로그맨은 Cloudy beats의 여유 있는 비트 위의 여백을 꼼꼼히 채워나가며 차분한 목소리로 자신감 넘치게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구성을 프로그맨은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 그의 가사들은 이야기를 털어 놓듯이 흐르다가 어느 순간 집중적으로 한 부분을 조명하며 집중의 끈을 놓치 못하게 한다.

1년 전 ‘오사마리 - 가족사업’의 뮤직비디오에서 경운기를 몰던 프로그맨은 여전히 ＂누군 좋은 차를 몰 때 경운기를 모는＂ 사람이다. 그런 그의 우직함에도 불구하고 'Home, sweet home'을 듣다 보면 이런 편안한 '집같은' 힙합이 필요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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