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떼아모르-이 별 빛 [가사/듣기]

레떼아모르-이 별 빛

작곡가 이현정이 레떼아모르를 만나 디지털 싱글 " 이 별 빛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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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떼아모르-이 별 빛 가사

어리석은 내 입술 가시로 덮인 그댄 
어느새 찾아와 그저 아무 일 없는 듯이 
미소로 어루만지네요 

이 밤 내 곁에 머물러주오.  
푸르른 별빛이 잠들 때까지 
시간아 더디게 가다오. 그댈 품는 밤.. 

매 순간 그댄 내게 세상을 다 줬는데, 
해준 게 없어서 보낼 수 없는 못난 내 맘 
이렇게 꿈속에서라도 
내 눈 그댈 밝히게 해주오  
그 입술 내게 와 꽃이 돼주오 

애달픈 꿈속에 갇힌 채 보낼 수 없어

아까운 우리의 시간들 [ 이젠 별이 되어 ]
이 어둠을 밝혀주리라

긴 꿈에서 깨어날 시간, 
모든 걸 놓아 주어야 할 시간

부디, 사랑만 가져가주오. 
내 생에 가장 찬란했던 날에 
서로가 곁에 있었음을
기억해주오

여전히 이 별 빛에..

레떼아모르-이 별 빛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 휘성의 '안되나요' 등 팝/R&B 발라드로 잘 알려진 작곡가 이현정이 레떼아모르를 만나 크로스오버 발라드에 도전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놀라울 만큼 탄탄하며 아름답다.

 

마치 이런 아리아가 등장하는 어떤 뮤지컬이 있지 않았나 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레떼아모르가 들려주는 천상의 하모니와 작곡가 이현정의 마음에 언제나 흐르고 있던 뮤지컬적 감성이 만나 일으키는 화학작용은 듣는 이들의 마음을 쏟아져내릴 듯한 별빛 아래 처연한 로맨스의 한 장면으로 인도한다.

프로듀서 옥주현의 시적이면서 애절한 가사는 이 화학작용을 마침내 폭발시키는 촉매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편곡자 중 한 사람인 Joseph K가 만들어내는 웅장한 무대에서, 절절한 레떼아모르의 목소리는 서두의 암연으로부터 후반의 격정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여정을 선사한다.

 

레떼아모르-이 별 빛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