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신음악

만쥬한봉지 & 빅토-Airport Song [가사/듣기]

반응형

만쥬한봉지 & 빅토 (Big Toe)-Airport Song

만쥬한봉지 & 빅토-Airport Song 바로듣기

만쥬한봉지 & 빅토-Airport Song 가사

이른 새벽 꿈꾸듯 버스에 올랐지 
너의 메시지에 정신이 번쩍  
여권 잘 챙겼냐고 
다시 한 번 확인할게 

공항 입구에 배낭을 멘 네가 보이네 
가운데 자리는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수속을 마치면 커피나 한 잔 마시며 기다릴까 

더보기

날아가볼까 남쪽을 향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 나라에선
덥고 나른한 공기가 우릴 반길 거야
너와 함께라면 Have a safe flight

감은 눈을 뜨고 이른 기지개를 켜 
창밖은 아직 구름
맛집 리스트와 오늘의 일정 빠뜨린 건 없을까
다시 한 번 확인했어

덜컹 굴러가는 활주로의 비행기처럼
가슴이 뛰는 걸 너도 나도 들뜬 표정에
수속을 마치면 줄지어 가방을 찾고 시작이야

날아가볼까 남쪽을 향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 나라에선
덥고 나른한 공기가 우릴 반길 거야
너와 함께라면 Have a safe flight

하루에 일정은 두세 개만 
그러기에는 너무 아까운 시간
꼭 맞지는 않지만 따로 또 함께 만끽할
이야기의 시작

날아가볼까 남쪽을 향해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그 나라에선
덥고 나른한 공기가 우릴 반길 거야
너와 함께라면 Have a safe flight

만쥬한봉지 & 빅토 (Big Toe)-Airport Song

여행이 일상에서 지워진 지 어느덧 2년, 더 이상 이대로는 못살겠다 싶다. 그렇다고 이 시국에 무작정 떠나버릴 수도 없기에 우리는 여행에 대한 염원과 바람을 담아 공항에 대한 노래라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 사이에는 수많은 과정이 있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는 일은 시작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행자의 마음이 오로지 행복과 기대감만으로 가득 차 있는 유일한 때이기도 하다.

사실 여행지에 도착하고 나서부터는 피곤한 일도 많다. 모든 것이 불편하고 낯설고, 때론 배탈이 나거나 심지어 사기를 당하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행에 대한 설레는 마음만을 담아 'Airport Song'의 멜로디를 만들었다.

‘Airport Song’의 또 다른 컨셉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다. 처음에는 뮤지컬 '원히트원더'의 개발과정에서 친해진, 만쥬한봉지의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최용수와 뮤지컬배우로도 활동중인 싱어송라이터 빅토(Big Toe)가 '가볍게 싱글이나 함께 발표해 보자'는 계획에서 시작했다.


두 뮤지션이 함께하는 작업이니 '둘이서 떠나는 여행'을 컨셉으로 잡아보기로 했다. 우리는 곡에 어떤 디테일을 담아볼까에 대해 회의를 거듭하였다. 그러다가 친구와 함께 여행을 갔을 때의 일화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여행을 함께하는 친구와의 성향 차이 때문에 다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차이 덕분에 오히려 여행이 더욱 풍성해지기도 한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었다. 이에 노래 속 두 목소리의 캐릭터를 한 명은 무계획주의자로, 다른 한 명은 철저한 계획주의자로 설정해 보았다.

이번 싱글 작업에는 만쥬한봉지와 빅토 멤버들과 스태프들 외에도 크라우드펀딩으로 62분이 후원자로서 참여해주셨다.
후원자님들 덕에 ‘Airport Song’이 무사히 발매될 수 있었다. 후원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 각골난망의 마음으로 후원자님들의 명단을 아래에 새긴다.

 

만쥬한봉지 & 빅토-Airport Song [가사/듣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