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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깨물다-남은 하루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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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깨물다-남은 하루

밴드 입술을깨물다가 디지털 싱글 " 남은 하루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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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을깨물다-남은 하루 가사

너에게 가는 길이야
시계 바늘에 앞서 널 향해 있어
첨 만난 오늘이지만 똑같은 날을 그만 뒀으면 해

나의 일을 위한 시간은
그저 내일을 위한 시간일 뿐
늘 나의 바람은 그저 오늘 나를 위한

하늘 저물어 나에게만 찬란한 별이 빛나는 밤
별들에 물어 나에게만 허락한 빛이 숨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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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은 하루 파랑이 짙은 (파랑이 짙은)
나만의 우주가 함께 하는 (내 남은 하루)

너에게 가는 길이야
시계 바늘이 날 너에게 보냈어
태양이 잔뜩 칠해 놓은
똑같은 나를 덧칠해줬으면 해

햇빛에 물들어 멀어진
내 눈빛에 고요히 들어선 어둠
그건 마치 끝마침에 다다른 오직 나를 위한

하늘 저물어 나에게만 찬란한 별이 빛나는 밤
별들에 물어 나에게만 허락한 빛이 숨쉬는 곳

이 남은 하루 파랑이 짙은 (파랑이 짙은)
나만의 우주가 함께 하는

짙고 짙은 남색으로 저 하늘 물들 때
보랏빛 바람 맞으며 잠 들 때까지

하늘 저물어 나에게만 찬란한 별이 빛나는 밤
별들에 물어 나에게만 허락한 빛이 숨쉬는 곳

이 남은 하루
나만의 우주

이 남은 하루 파랑이 짙은
나만의 우주가 함께 하는
내 남은 하루

입술을깨물다-남은 하루
우주처럼 펼쳐질 일과 후의 세상을 꿈꾸는 노래 [남은 하루] 하루를 뜻하는 영단어 ‘day’는 동시에 ‘머리 위로 태양이 지나는 시간’만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 축소된 ‘하루’가 무색무취한 일상의 반복으로 바래어 갈 때, 오히려 더 반짝이는 ‘나머지 하루’는 훌륭한 위안이 된다.

 


세상의 한나절에만 참여하는 삶의 동력은 햇살 아래 태양열 전지에 불과하지만, 빛이 가신 어스름에 폭발하는 에너지는 소홀히 했던 나의 우주를 일깨울 만큼이다. ‘하루’들을 다 바치고도 닿지 못했던 꿈, 그 밝은 곳으로 향하는 이정표는 실은 남은 하루의 어둠이 귀띔해 주는 지도 모르겠다.

그 언젠가의 가장 인상 깊었던 슬로건 ‘저녁이 있는 삶’, 그 짙푸른 시간에 대한 찬미를 담은 곡이다. 입술을깨물다의 일터가 록 기반의 밴드 사운드라면, [남은 하루]는 퇴근길을 만끽하는 휴식과 같은 곡이다. 머리를 식히 듯 심플한 터치로 도시적이고 모던한 사운드를 연출했다.

입술을깨물다 LIPS-BITE
연제홍 YEARNS
문현호 Moon
최기선 Choi Keesun
이민섭 Lee Minseob
김희남 Kim Heenam

 

입술을깨물다-남은 하루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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