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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nue (키스누)-Div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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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nue (키스누)-Dive

그룹 키스누 (Kisnue)가 디지털 싱글앨범 " Dive " 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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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nue (키스누)-Dive 가사

눈을 뜨면 천장은 낯설고
볕 들지 않는 방은 습하다 못해 불어터졌어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았어
셀 수도 없이 길었던 계단은 어딘가로 날 데려갔어

높이 올라 발 아래가 하찮아 보일 때
혹시 넌 알까 네게 물었어

지금 여기 나를 던지면
어느 쪽이 더 땅에 먼저 닿을까
무겁게 굳은 나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나

모든 걸음이 너무 낯설고
끝없이 의심하고 부서져 새로 만들어야했어
어디에도 정답은 없는건
너무 무서운 일이야 가만히 잡은 채로 놓지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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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나를 던지면
어느 쪽이 더 땅에 먼저 닿을까
무겁게 굳은 나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나
떨어지는 나
한없이 완벽한 나

〈다음〉

Kisnue (키스누)-Dive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서 마음이 부산스러워졌다.어떤 나는 여전히 쉽사리 무너지고, 어떤 나는 그것에 익숙해져 추스리고 나아가는 일이 빨라졌다. 어떤 가면이 나인지 고민하던 시절에 ‘그 모든게 다 너야’라고 말해준 사람이 있었다.

 


그 덕분에 한동안 괜찮았다. 이제는 잘 모르겠다. 같은 높이에서 공기저항 없이 떨어지면 무거운 물체도, 가벼운 물체도 동일한 속도로 떨어진다는 대사가 마음에 남았다. 어떤 가면이 정답일지 고민하는 일은 그만 두고 싶었다. 전부 다 같은 속도로 떨어질테니까.

Lyrics by Song Eunsuk
Composed by Song Eunsuk
Arranged by Song Eunsuk
Guitars by Song Eunsuk

 

Kisnue (키스누)-Dive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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