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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이희상-Children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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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Children

이희상이 EP [Childhood] 을 발매하고 동명 타이틀곡 " Childre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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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Children 가사

우린 매일 밤을 같이 지새우고
그 댓가로 매일 같이 청소를 하고
눈치 빠른 놈은 별 이유로 귀가를 하고
우린 걔를 만나 하교 후에 물풍선을 터뜨려댔지

우리가 제일 뒤가 없던 날
정각이면 터지는 분수 
너희를 끌고가서 몸을 적시고
난 할머니에게 등짝을
너희에겐 영광을
홀딱 젖게 한 내 영웅담은
다음날 학교에서 퍼지네

Brian이 아직 의철이던 때
머리에 아직 묻지 않은 때
창문 매일 깨먹었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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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가 그리워 가끔
뭐 돌아가고 싶은 건 아니겠지만
보고싶을 때가 있어 가끔
뭐 오래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알아
그리워하는 것들은 다시 오지 않아
잠깐
난 그때의 날 그리워하나

우리가 제일 철없었던 날
이제 이름도 얼굴도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
여전히 근황 모르는 애들과 내일 없이 구르던 때
별거 아닌 뒤가 없던 삶이
먼 훗날 지금까지 퍼지네

이희상-Children
안녕하세요 이희상입니다.
[Childhood]는 지난 2021년 발매한 [소년기]의 후속 작품입니다. 작년 스무살이 되고 한창 술을 많이 마시던 1,2월. 문득 아무것도 안하고 술만 마시러 다니는 저의 모습이 애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적 꿈많고 열정 넘치던 모습은 사라지고 두려움과 나태함이 자리 앉은 저의 모습을 보며 열정 가득하고 패기 넘쳤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했습니다. 스무살의 저는 문득 삐뚤어진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인생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학창시절 저의 삶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쾌한 해답은 없었지만, 앞으로도 꿈과 열정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앨범은 그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소곡집입니다.소년기에서 성인이 되는 것을 두려워했던 소년은 나태함을 거쳐 다시 꿈이 많아진 어른이 되었습니다.

결국 두려워하던 어른이 되었지만, 그 속에서 지킬 것들을 지켜나가기만 한다면 여전히 꿈과 열정이 가득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믿거든요. 스무살이 되는 것을 두려워했던 제가 스무살이 되고나서 했었던 생각과 회상들을 이 앨범을 통해 느껴보세요!

그리고 이걸 보고 있는 당신은 지금 어떤 어른으로 자라나고 있는지, 어린 시절 꿈꿔왔던 나와 같은 모습인지 한 번 떠올려보세요.

그럼 저의 EP [Childhood] 재밌게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 이희상 올림

 

이희상-Children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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