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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잠깐만 쉬었다 가요[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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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림-잠깐만 쉬었다 가요

가수 이림(E.lin)이 두 번째 싱글 ‘잠깐만 쉬었다 가요’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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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청년세대를 위한 따뜻한 권유 / 이림-잠깐만 쉬었다 가요
가수 이림(E.lin)은 얼마 전 취업 준비 중인 친구의 얘기를 들으며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팠다. 모든 것이 막혀있다는 친구의 현실을 들으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세상이기에, 자신의 얘기이기도 하기에 어떤 위로의 말도 건넬 수가 없었다. 
그저 함께 눈물 흘리는 것 외에 해줄 것이 없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친구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몇 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친구를 위한 노래를 만들기로 했다. 어설픈 위로보다는, 힘들 땐 잠깐 쉬어가도 된다는 소소한 토닥거림을 전하고 싶었다.



이림(E.lin)의 두 번째 싱글 ‘잠깐만 쉬었다 가요’는 그렇게 탄생했다.  
'삼포세대', '오포세대'라고 불리는 지금의 젊은이들.  매일 야근과 주말 출근이 일상인 이들은 조금의 여유조차 느끼지 못하고 늘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시간도 돈도 없어 훌쩍 여행을 떠날 수 없더라도, 헤어나올 수 없을 만큼 많은 일들로 매일 야근을 하더라도, 아주 잠깐 내 삶에 쉼표 하나 찍을 순 없을까?? 
가수 이림(E.lin)은 기댈 곳이 버스 손잡이뿐이라는 친구에게 퇴근길에 매일 지나치는 한강에 아주 가끔은 잠시 들리자고 제안한다. 30분 또는 1시간?? 아주 잠깐이지만, 아무 생각 없이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도시와 강물은 삶에 충분한 쉼표 하나가 되어줄 거라고...



우리의 일상을 노래하듯, 심플한 사운드와 담백하고 소소한 목소리로 다정한 연인에게 속삭이듯, 오직 업무에만 빠져있을 친구에게 ‘한강에서 커피나 한잔하자'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잠깐만 쉬었다 갈까요'는, 어쩌면 각박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따뜻한 쉼표 하나가 아닐까? 

이번 '잠깐만 쉬었다 갈까요' 역시, 영화 '아저씨'의 OST로 유명한 ‘매드소울 차일드’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최소한의 악기로 심플한 사운드를 제안한 매드소울 차일드는 이림(E.lin)의 전작'when you feel lonely' 때 인연을 맺어 그녀에게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있다. 배우 이나영의 화장품 CF에도 삽입되었던 이림(E.lin)의 첫 번째 싱글 'when you feel lonely'에 이은 이번 싱글 '잠깐만 쉬었다 가도 될까요'는, 전작보다 더욱 이십 대 초반 여성 뮤지션의 풋풋한 감성이 묻어나는 곡이다.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 친구들에게 그리고 같은 세대를 경험하고 있는 본인을 향해, 아무리 바쁘고 지치더라도 마음에 쉼표 하나를 찍고 살자는 그녀의 권유는 결코 가벼운 주제일 순 없다. 하지만 따뜻한 친구, 연인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은 그녀의 권유는 바쁜 우리의 삶에 작은 위안 또는 쉼표가 되어주지 않을까?

 이림-잠깐만 쉬었다 가요[듣기/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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