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별약속 (Farewell) [가사/듣기]

수연-이별약속 (Farewell)

싱어송라이터 ‘수연’이 ‘끝나지 않을 이야기’ 싱글 " 이별약속 (Farewell) "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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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이별약속 가사

이별약속(Farewell)

이별이 없는 곳에서
우리가 만났다면
망설임 없이 두 손을
잡을 수 있었을까

날 바라보는 너, 널 바라보는 나
안녕을 둔 채로 서있어

사랑할 수 없는 우릴
여기서 보내요
아프도록 쥐고 있었던
서로를 놓아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망설이게 해도
다신 돌아갈 수 없을
우리를 보아요


우리를 담은 노래가
더는 닿지 않아서
널 바라볼 수가 없는
이런 모습이 난 아파서

지워지지 않는 
선을 그려두고
눈물만 흘린 채 떠나지 못해

사랑할 수 없는 우릴
여기서 보내요
아프도록 쥐고 있었던
서로를 놓아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망설이게 해도
다신 돌아갈 수 없을
우리를 보아요


사랑할 수 없는 우릴
여기서 보내요
서로에게 주지 못한 맘
아쉬워 말아요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에서 만나요
그때까지 언제까지나
난 기다릴게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망설이게 해도
다신 돌아갈 수 없을
우리를 보아요

수연-이별약속 (Farewell)

당신과 나는 이별이 존재하는 세상에 태어나 살아왔고, 서로를 사랑했다. 하지만 우리는 공존 불가능한 세상에서 태어났다. 서로를 이끌지만 함께할 수 없는, 사라져야만 아름다운 기구한 운명을 가진 우리의 사랑. 결국 우리는 서로를 떠나기로 한다.

 

사랑하는 그대의 손을 뿌리치고 뒤돌아 다른 곳을 바라본다. 이별이 존재하는 한 우리가 될 수 없는 이 세상을, 세계를 부정하고 싶다. 찬란하지만 그대가 없는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 언젠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어느 세계에서 마주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2020년 1월 ‘별이 지는 순간’으로 음원을 내기 시작한 싱어송라이터 ‘수연’, ‘끝나지 않을 이야기’라는 테마를 가지고 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곡이자 다섯 번째 싱글 ‘이별약속(Farewell)’을 발표한다.

‘수연’은 본인의 모든 앨범의 피아노에 참여하여 본인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보컬뿐만 아니라 피아노 선율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곡은 ‘수연’의 피아노와 더불어 작곡가 '김혜광'의 섬세한 편곡과 기타리스트 ‘이현승’의 기타 연주로 찬란하지만 가슴 한편이 저려오는 아련한 이별의 느낌을 생생하게 표현해낸 점이 인상적이며, 앞으로의 음악 또한 기대하게 만든다.

찬란한 이별을 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과연 이렇게 끝이 나게 될까?
흥미롭고도 뻔한 ‘수연’의 하나의 소설 ‘끝나지 않을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끝나지 않을 이야기 첫 번째
01. 이별약속(Farewell)

“이별이 없는 곳에서 우리가 만났다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곳에서 만나요.”

찬란한 아픔 끝에 하는 우리의 마지막 약속
공존 불가능한 사랑의 이야기,
그리고 끝나지 않을 우리의 이야기

 

수연-이별약속 (Farewell)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