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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 노란상자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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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 노란상자

베이브 - 노란상자 바로듣기

베이브 - 노란상자 가사

날 뒤덮은 이불 
그 위로 보이는 흰 천장 
그저 멍한 기상 직후의 기분 
뻥 차인 이불은 
방안을 먼지로  
가득 cough cough 기침을 두번 
창문을 열어놔 봐도 
바깥의 먼지랑 다른점이 하나도 없네 
그냥 마시자   
숨 쉬기가 힘들어 
배고파서 그런가 
아님 말고 
잡설은 각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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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오후 열두시
서둘러 개봉하자 오늘의 노란상자
매일매일 작지만 다른 요소로 
가득찬 인생의 조각
하지만 어제와는 달리 텅 빈 냉장고
역시 내 밥벌이는 내가하자
오늘도 얻은 인생의 교훈은
쓰다 써 일단 밥부터 짓자 배 고프아

별 다를거 없이 흐르는 오늘도
어제가 되는 오지않은 내일도
매일의 다른점을 선으로 잇다보면
찾겠지 어두운 터널 속 상자
maybe jack in the box and he would be pop
그렇게 계획이 흩어져도
널브러진 퍼즐을 재조합해
그림을 그리겠지

보람찬 하루라
말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을 잡지 못하면
내일을 기약해야해
이 기회를 놓쳤던
수많은 어제의 기억들은
오늘의 원동력이 되어
5분만 쉬자는 욕망을
던진 뒤 오후의 시간과 같이 걷기
시작해 step into deep vibe
지하철 안에서 생각에 잠기면
바로 목적지로 도착하지 
smooth sailing 
산뜻한 바람과 
아늑한 골목길의 사이를 거니는
딜리버리맨들을 피하며
도착한 피자헛 바로 아랫층의 작업실
발자국과 나무계단의 화음으로
오늘의 노란상자속으로의 입장 cause
바라는 바람들을 펼치기 위해
입지 않았지 blocktech 파카
오늘도 큰 영감을 받아 thanks to big poppa

별 다를거 없이 흐르는 오늘도
어제가 되는 오지않은 내일도
매일의 다른점을 선으로 잇다보면
찾겠지 어두운 터널 속 상자
maybe jack in the box and he would be pop
그렇게 계획이 흩어져도
널브러진 퍼즐을 재조합해
그림을 그리겠지

조금이라도 걸은거 같아
내일의 상자의 작은 변화를 수놓은
하루엔 부풀은 기대감과
지친 느낌은 달콤하면서도
쌉살한 사색을 줘 
그 안에서 어렴풋
짐작한 저녁의 향기
만족한 작업의 횟수만큼
볼 수 없는 노을진 하늘은
언젠간 마주하겠지
자주보는 밤하늘을
즐기자구 귀갓길이
어둡게 가라앉아도 
무겁지는 않잖아
this bright moon
looks like my mind
so i will take it slow
for my life
말하자마자 막차시간
때문에 뛰지만
내일의 노란상자 안엔
어떤점이 달라질지
땀에젖은 오늘을 
내일로 갈아입어

베이브 - 노란상자
20대 초반으로서 내가 보내는 하루에 대한 곡. 꿈을 위해서 내가 매일 반복하는 노력들이 무엇인지 그려냈다. 꿈을 꾸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어떤 노력을 반복하는지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

 


-편집샵-
친한 형들이 나를 한 편집샵에 데려간 그날은 여러감정들을 빠르게 느낀 인상깊은 날이었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그때는 낯설고 설레이던 그 공간 〈편집샵〉은 그 가게에 처음 갔던 날의 찌질했던 내 모습, 그 추억을 돌아보는 곡이다.

-노란상자 (title)
작사 Babe
작곡 BigDD, Babe
편곡 BigDD, Babe
vocal: Babe

 

베이브 - 노란상자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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